MiG가 한국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팀의 강력함을 만천하에 알렸다.
20일,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녹화로 진행된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MiG가 세계 최강 팀 CLG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 조별 풀리그에서 EDG와 중국 대표 월드엘리트(WE)를 꺾고 결승에 오른 MiG는 난적 CLG와의 결승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한국 LOL 팀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첫 경기에서는 정글러인 스카너와 AP 챔피언인 카시오페아의 활약이 빛났다. 경기 초반 카운터 정글을 통해 상대 정글러보다 빠르게 레벨을 올린 스카너는 미드 갱킹을 통해 제라스를 사냥하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잘 성장한 카시오페아와 스카너의 궁극기를 앞세운 MiG는 용을 먼저 가져간 뒤 CLG의 바텀 라인 공격까지 훌륭하게 막아내고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CLG는 MiG와의 교전서 잇달아 패하고 미드 터렛이 파괴당하자 역전을 위해 계속 교전을 시도했으나 팀 파이트에서 잇달아 패하며 뒷심을 잃었다. 팀 파이트에서 스카너와 카시오페아의 활약으로 압승을 거둔 MiG는 무난하게 본진에 입성하고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진행된 2경기, MiG에게 승리를 안긴 챔피언은 홍민기가 플레이한 서포터 잔나였다. 잔나는 팀 파이트 때마다 적절한 궁극기와 실드를 사용해 팀원들이 안정적으로 싸울 수 있도록 도왔다. CLG는 유리하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MiG 잔나의 효과적인 스킬 활용에 당하며 패했다.
잔나의 도움과 카시오페아의 화력이 더해진 MiG는 난적 CLG의 항복을 받아내고 2:0으로 한국 LOL 대회 초대 우승팀이 됐다. 초청전에서 우승한 MiG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됐다.
‘리그오브레전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친 온게임넷은 오는 3월, 총 상금 2억 원 규모의 리그오브레전드 정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 ||||||
▶ 결승 | ||||||
● 1경기 | ||||||
MiG | CLG | |||||
금지 | 챔피언 | 서모너주문 | 금지 | 챔피언 | 서모너주문 | |
소나 | 카시오페아 | 점화 | 마오카이 | 요릭 | 순간이동 | |
점멸 | 점멸 | |||||
스카너 | 강타 | 코르키 | 정화 | |||
라이즈 | 점멸 | 람머스 | 점멸 | |||
알리스타 | 탈진 | 잔나 | 회복 | |||
점멸 | 점멸 | |||||
코그모우 | 정화 | 제라스 | 점화 | |||
베인 | 점멸 | 모르가나 | 점멸 | |||
케넨 | 순간이동 | 녹턴 | 강타 | |||
점멸 | 탈진 | |||||
● 2경기 | ||||||
MiG | CLG | |||||
금지 | 챔피언 | 서모너주문 | 금지 | 챔피언 | 서모너주문 | |
라이즈 | 카시오페아 | 정화 | 스카너 | 마오카이 | 강타 | |
점멸 | 점멸 | |||||
말파이트 | 강타 | 그레이브스 | 정화 | |||
베인 | 점멸 | 요릭 | 점멸 | |||
케넨 | 순간이동 | 알리스타 | 탈진 | |||
점멸 | 점멸 | |||||
시비르 | 정화 | 갈리오 | 순간이동 | |||
소나 | 점멸 | 람머스 | 점멸 | |||
잔나 | 탈진 | 애니비아 | 점화 | |||
점멸 | 점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