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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강, D조가 죽음의 조!

조 편성 완료, 2월 1일 본격적인 우승 경쟁 돌입

카스토르 2012-01-20 20:18:59

 

2012년 GSL 첫 번째 시즌인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가 16강 조지명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했다.

 

20일 오후 6시 10분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는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16강 조지명식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16강 4개조의 조 편성이 모두 완료됐다.

 

이번 조지명식은 지난 시즌과 달리 2011년 GSL 포인트 랭킹에 따라 1위부터 4위까지 4명의 선수가 A조부터 D조까지, 1번 시드는 A조, 2번 시드는 D조, 3번 시드는 C조, 4번 시드는 B조에 배치됐다. 이에 따라 정종왕 정종현(IM)이 탑 시드를 받았고, 대마왕 임재덕(IM), 프통령 장민철(oGs), 황태자 문성원(슬레이어스) 순으로 해당하는 조에 자리를 잡았다.

 

시드권자들의 1차 지명에서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한 정종현은 패자 맵 선택 방식을 고려해 같은 종족인 테란을 선택했다면서 고병재(FXO)를 첫 상대로 결정했고, 2번 시드 임재덕은 프로토스를 지명한다고 말했으나 뜻밖에 같은 종족인 박수호(MVP)를 선택했다.

 

3번 시드 장민철은 인연이 많고 같이 올라가고 싶다며 김동주(슬레이어스)를 선택했고, 4번 시드 문성원은 김학수(FXO)를 자신의 조에 포함했다. 문성원은 IEM 시즌6 글로벌 챌린지 키예프 출전 관계로 류원 코치가 대신 지명권을 행사했다.

 

시드 4명의 지명 이후에는 D조를 시작으로 스네이크 방식-순서대로 자신이 대결할 상대를 지명하고 선택된 선수가 다음 선수를 지명하는 것-에 따라 차례대로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칠 선수들을 선택했다.

 

이어진 2차 지명에서 박수호는 고심 끝에 해병왕 이정훈(프라임)을 지명했고, 김동주는 디펜딩 챔피언 정지훈(NS호서)을 자신의 조에 합류시켰다. 이후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의 지명 이유를 밝히며 주어진 권리를 행사하면서 조 편성과 대진을 완성해 나갔다.

 

16강 4개조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조는 D조. 임재덕, 박수호, 이정훈과 다크호스 정민수(MVP)가 포함된 D조는 네 명 모두 각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또한, 16강에 3명만 생존한 저그 가운데 2명이 포함되어 있어 동반 8강 진출을 노리는 저그와 이를 저지하려는 테란, 프로토스의 격돌이 흥미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

 

이로써 16강 조 편성을 모두 마친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는 설날 연휴를 보내고 오는 2월 1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A조 정종현 고병재 이원표 한이석
IM FXO 스타테일 무소속
B조 문성원 김학수 김상준 김영진
슬레이어스 FXO 슬레이어스 oGs
C조 장민철 김동주 정지훈 원이삭
SK게이밍 슬레이어스 NS호서 스타테일
D조 임재덕 박수호 이정훈 정민수
IM MVP 프라임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