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가 올해 더 커진다.
지난 1일 차이나조이 조직위원회는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을 추가 건설해 B2C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차이나조이의 전시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차이나조이는 기존의 E관과 W관보다 넓은 N관을 건설해 개막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루던 차이나조이가 한층 쾌적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는 다른 나라의 국제 게임박람회를 참고해 차이나조이의 양과 질을 모두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차이나조이가 열리는 상하이 신국제전시장 N관 건설현장.
새로 건설되는 N관은 뜨거운 상하이의 여름에도 시원한 관람이 가능하도록 통풍구조와 시설이 개선된다. 또, 기존 전시장 내부를 보다 어둡게해 조명효과를 돋보이도록 제작된다.
조직위는 아시아 최고의 B2B관을 목표로 기존에 썼던 W5관을 확장해 보다 많은 참가업체를 수용할 예정이다. 작년부터 시행된 중국게임비즈니스컨퍼런스(中国游戏商务大会)를 활용해 국제 비즈니스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작년 B2B관에는 한국,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서 292개 업체와 총 10,660명이 참여했다.
1회 때 베이징전시장에서 열렸던 차이나조이는 2회부터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올해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린다.
차이나조이 신관으로 쓰일 N관 내부.
작년에 한결 쾌적해졌던 차이나조이 B2B관의 모습.
차이나조이 2012는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을 보다 넓게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