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타: 리로드 공개와 성인게임 러시

이번 주에는 <배틀스타: 리로드>와 <DK온라인>이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사일런트 힐 HD 컬렉션>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 HD> 등 청소년 이용불가의 액션·호러게임들도 발매되죠.

저 멀리 중국에서 열리는 텐센트의 게임쇼와 넥슨의 프로구단 후원 발표, <배틀스타: 리로드>의 시연회 등의 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평소라면 조용할 3월에 어째서인지 게임 소식이 끊이지를 않네요.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넥슨의 신작 횡스크롤 게임 <배틀스타: 리로드>가 23일 첫선을 보입니다. 이 게임은 ‘방’을 내세운 다소 독특한 액션슈팅입니다. 유저들은 작은 방 여러 개로 나뉜 맵 속에서 횡스크롤 액션 방식으로 대전을 펼치게 되죠.

전투는 굉장히 단순하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눈앞에 보이는 적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따라가서 쏘면 끝이니까요. 대신 방마다 엄폐물과 아이템들이 놓여 있고, 바로 옆 방으로만 이동해도 적에게 공격을 받지 않는 등 다양한 응용전략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이동하기 전까지는 방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모르는 만큼 방과 방의 경계에서 상대 팀을 기다리거나 재빠르게 몇 개의 방을 옮겨 적의 추격을 따돌릴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에서는 정말 드문 장르인 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배틀스타: 리로드>의 개발은 <카트라이더>로 유명한 넥슨의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맡았습니다. 아래는 지스타 2011에서 촬영한 <배틀스타: 리로드>의 모습입니다.

부와 권력, 지존을 내세운 <DK온라인>이 23일 프리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이 게임의 기본 시스템은 <리니지>를 그대로 빼다 박았습니다. 카오틱과 라우풀 등의 성향부터 길드 단위의 공성전, 세금 징수, 부가 능력치를 얻는 변신 시스템 등이 들어가 있죠.

여기에 작위 시스템을 더해 다양한 조건을 만족시키고 작위를 받은 유저는 더욱 강력한 힘과 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상급자와 하급자 사이의 배신과 파문 등 갈등을 유발하는 시스템도 있죠. 힘은 곧 정의고, 최종목표는 부와 권력입니다. 벌써부터 게시판에서는 길드 간 세력다툼이 눈에 띌 정도네요.

 

 

게임이름	은하대전
테스트이름	오픈 베타테스트 ☞ 홈페이지
일정	3월 19일 ~
내용	공상과학(SF) 우주 정복 웹게임

 

제 1차 우주대전이 끝나고, 우주는 폭군 드바스의 독재 아래 신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전쟁에서 생존한 마스터가 되어 자신의 세력을 키우고 우주를 정복해야 합니다. 물론 다른 수많은 유저들이 경쟁자로 나섭니다.

 

총 81종의 우주전함과 5종족의 사령관이 나오고, 전함별 특성과 배열, 사령관의 스킬에 따라 전략이 달라집니다. 색다른 느낌의 웹게임을 찾고 있었다면 설치의 부담도 없으니 한 번 해 봅시다.

 

 

 

게임이름	묵혼
테스트이름	오픈 베타테스트 ☞ 홈페이지
일정	3월 19일 ~
내용	웹브라우저로 즐기는 MMORPG

 

이젠 웹 MMORPG도 꽤 많이 나오고 있네요. 쿤룬코리아의 신작 <묵혼>은 방대한 콘텐츠와 쉬운 편의 시스템을 내세웠습니다. 배경은 초한지. 유저는 진·초·한 3개 국가 중 한 곳과 6개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묵혼>을 플레이하게 됩니다. 각종 퀘스트(메인·서브·일상·길드), 호위무사 펫 시스템, 자동사냥 등이 있는데요, PK와 PvP 모드 등 싸움을 즐기는 유저를 위한 콘텐츠도 제공됩니다.

 

 

 

2주 전에는 쿤룬이, 지난주에는 블리자드가, 이번 주에는 텐센트가 기자들을 초대해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뭔가 점점 더 글로벌해지는 느낌이네요.

21일 중국에서 열리는 텐센트 게임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텐센트가 중국 서비스를 맡은 <블레이드 & 소울>을 비롯한 한국 게임들이 발표될 예정인데요, 테스트를 (진짜로) 눈앞에 둔 <블레이드 & 소울>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지, 또 어떤 타이틀이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진출할지 주목됩니다.

22일에는 체험판 공개를 하루 앞둔 <배틀스타: 리로드>가 서울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사전 체험회를 진행합니다. 체험회에서는 즉석 토너먼트와 현장 이벤트도 열립니다.

이번 주에는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과 <데빌 메이 크라이 HD 콜렉션>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가 발매됩니다. 모두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네요. 여름도 아닌데 호러게임이 2개나 나오는 점도 독특합니다.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은 <사일런트 힐 2>와 <사일런트 힐 3>의 HD 버전을 담은 타이틀입니다. 사일런트 힐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이야기들을 다룬 <사일런트 힐>은 기형적인 생물과 정적, 피에 물든 바닥이나 비명이 뒤섞인 노이즈 등 시각과 감각을 이용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에서는 시리즈의 재미를 살리기 위해 일부 음성도 새롭게 녹음했죠. <사일런트 힐 2>에는 미처 밝혀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다룬 마리아 편도 수록됐습니다.

<데빌 메이 크라이 HD 콜렉션>은 <데빌 메이 크라이>와 <데빌 메이 크라이 2> <데빌 메이 크라이 3 스페셜 에디션>의 합본팩입니다. 역시나 HD영상으로 제작됐으며 트로피와 도전과제도 추가됐죠. <사일런트 힐 HD 콜렉션>보다 타이틀이 하나 더 많군요.

<데빌 메이 크라이>는 공중으로 띄운 적을 쉴 새 없이 몰아치고 땅에 떨어진 적을 또 몰아치는 스타일리쉬 액션게임입니다. 시리즈가 이어지면서 밝혀지는 혈연관계도 재미나죠.

<바이오 하자드: 오퍼레이션 라쿤시티>는 시리즈 최초로 달리면서 적을 사격하는 TPS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좀비를 피해 다니는 호러물보다는 효율적으로 적과 좀비를 처치하는 액션물에 더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적을 잡아 방패로 삼거나 일부러 출혈을 일으켜 좀비에게 당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전략도 펼칠 수 있습니다.

설정도 파격적입니다. 플레이어는 지금까지 T바이러스의 살포를 막으며 엄브렐러사와 대립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엄브렐러사의 특수부대가 되어 전작의 주인공인 ‘레온’을 처치해야 하죠. 레온의 정보를 원하는 또 다른 특수부대인 SPEC OPS와의 대결도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