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컴퓨팅 파워는 1969년 NASA가 보유했던 슈퍼 컴퓨터를 합친 것보다 강력하다. NASA는 그 구식 컴퓨터로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냈고, 나는 새를 돼지에게 날려보내고 있다.”
어느 <앵그리버드>의 팬이 남긴 말이다. 그리고 이제 NASA(미국항공우주국)가 인류를 달로 보냈던 것처럼, 플레이어는 새를 우주로 날려보낼 수 있게 됐다.
핀란드의 모바일게임 개발사 로비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작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에 추가되는 새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스 버드
먼저 아이스 버드는 충돌한 곳 주변을 얼린다. 영상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얼음을 부수는 데 특화된 블루버드와 연계하면 사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저 버드는 발사된 방향으로 날아가다가 도중에 진로를 바꾼다. 발사 후에 진로를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장애물 등을 효과적으로 피하며 장애물 뒤의 목표를 정확히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렌스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이 새는 천천히 유영을 하듯이 날아가며 사물을 부순다.
기존에 나왔던 새들의 변신도 흥미롭다. 터치하면 분리되는 블루 버드는 빨간 헬멧을 착용했고, 블랙 버드(폭탄 새)는 우주복을 착용했다. 우주 진출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한 것으로 보인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오는 22일 iOS, 안드로이드, PC, Mac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