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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중국 넷이즈와 WoW 3년 재계약

마이크 모하임 “판다리아의 안개 선보이겠다”

헌원 2012-03-22 12:55:27
떠들썩했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중국 서비스 경쟁이 넷이즈의 재계약으로 끝났다.

지난 21일 블리자드는 중국 <WoW>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존 파트너인 넷이즈(网易)와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재계약 기간은 3년이다. <워크래프트 3>와 <스타크래프트 2>의 서비스도 넷이즈가 맡는다.
 
넷이즈는 이번 <WoW> 재계약으로 중국 퍼블리셔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중국 게임매체들은 <WoW> 계약이 텐센트가 아닌 넷이즈로 돌아가면서 텐센트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는 여전히 넷이즈라고 평가하고 있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WoW>계약이 성사돼 매우 기쁘고, 넷이즈와 다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 앞으로 업데이트될 <WoW>의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하루 빨리 중국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WoW>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는 중국 게임 유저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넷이즈 띵레이(丁磊) 대표는 “3년이란 시간 동안 블리자드와 넷이즈는 좋은 결과를 냈다. 블리자드와 우리는 전략적으로 더욱 보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블리자드의 세계적인 개발 능력과 넷이즈의 풍부한 중국 서비스 경험을 합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넷이즈는 지난 2009년 더나인에 이은 두 번째 <WoW> 중국 퍼블리셔가 됐다. 이후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와 <대격변>을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출시했고, 업계 2위로 올라섰다. <WoW> 작년에 중국에서 14억4,000만 위안(약 2,550억 원)의 연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