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중국 텐센트의 퀀텀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액션 RPG <투전신>(영문명: 아수라)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고전 소설 <서유기>를 배경으로 한 <투전신>은 텐센트에서 2년 동안 연구·개발한 2.5D MMORPG다. <디아블로> 시리즈와 비슷한 핵&슬래시 전투 방식으로 공격과 회피가 직관적이며, 일정 시간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이나 삼장법사 등으로 변신하거나 그들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캐릭터 우마(소 마귀), 영후(영리한 원숭이), 로살(청나라 초기의 러시아 사람을 일컫는 말), 옥호(구슬 여우) 총 4종이다. 또한 같은 캐릭터라도 어떻게 키우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변한다. 우마의 경우 유저가 기공을 강화하면 주력 공격인 근접공격이 원거리로 바뀌게 된다.
<투전신>은 스토리 강화를 위해 <서유기>를 각색한 인기 소설 <오공전>의 작가 진허짜이(今何在)와 합작하고 이미 100여 종 이상의 퀘스트를 완성했다.
<투전신>은 텐센트가 개발 초기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게임이다. 이를 위해 중국적인 색채나 이미지를 최대한 줄이고, 대신 중국 고전 서유기를 바탕으로 동방의 신화를 새롭게 구축하는 데 힘썼다.
또한 <투전신>은 <리그 오브 레전드> 메인 기획자 및 개발자, <갓 오브 워> 개발자, <스트리스 파이터4>를 개발한 오노 요시노리 PD 등 유명한 게임 제작자들로부터 직접 조언을 받으며 개발되고 있다.
<투전신>은 지난 13일부터 중국에서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 대규모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