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와 플래티넘게임즈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리벤전스>는 기본적으로 <닌자 가이덴> 같이 검을 쓰는 박력 넘치는 액션게임이다. 이 게임의 차별화 포인트는 ‘원하는 방향으로 자를 수 있다’는 점이다.
플레이어는 일정량의 에너지를 사용해서 L1 버튼을 누르면 ‘참격 모드’를 호출할 수 있다. 그러면 영화 <메트릭스>의 한 장면처럼 시간지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 상태에서 플레이어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여 원하는 방향으로 사물을 자를 수 있다.
참격 모드를 사용하면 적으로 나오는 사이보그 병사들을 대부분 한 번에 죽일 수 있지만, 참격에는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남발은 금물이다. 거대한 메탈기어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참격모드로 썰어버릴 수 없고, 일정량 이상의 대미지를 주거나 콤보 등을 통해 연결해야만 벨 수 있다.
<리벤전스>는 <메탈기어 솔리드 4>의 이야기가 끝나고 4년이 지난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은 이전 시리즈에서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라이덴이다. 전작들이 잠입액션 게임을 표방했다면, 이번에는 ‘빠르고 화끈한 액션’이다. 물론,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뒤에서 접근해 한 번에 베어버리는 식의 ‘잠입액션스러운’ 요소도 있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는 2013년 2월 Xbox360과 PS3로 출시될 예정이다.
<메탈기어 라이징: 리벤전스> TGS 2012 트레일러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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