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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차기 지스타 개최 신청, 부산 단독 지원

부산시 “오는 2016년까지 지스타 유치하겠다”

정우철(음마교주) 2012-12-07 11:24:25

2013년 지스타도 부산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잘하면 2016년까지 부산에서 지스타가 열릴 수도 있다.

 

지난 6일 마감된 차기 지스타 개최지 선정 공고 결과 부산시가 단독으로 응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한국게임산업협회는 부산에서 제출한 제안서를 검토한 후 개최지 선정요건에 맞는다면 내년에도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이 지스타 2013 개최지로 선정되면 2014년까지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이후 중간평가를 통해 적격 평가를 받으면 2016년까지 개최지로 확정된다. 개최지 선정 요건에는 지역 전시 인프라 확보, 접근 및 교통 편리성, 광역지방자치단체 지원사항 등이 필수조건으로 되어 있다.

 

그동안 지스타를 개최해온 부산은 전폭적인 시의 지원과 더불어 인프라 등에서 이미 실질적인 검증을 끝마친 상태다. 특히 부산의 경우 지스타 관련 예산을 편성해 왔으며, 다음 지스타 신청 제안도 기존과 거의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업계 및 외부인사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오는 10일과 11일 부산으로 내려가 제안서를 검토하고 현장 실사하는 등 본격적인 선정작업에 들어간다.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오는 14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김진석 실장은 현재는 부산이 단독으로 차기 지스타 유치를 희망한 상태에서 모집이 마감됐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실사작업을 통해 확정 여부가 판가름 난다. 아직 확정할 수는 없지만, 부산의 제안 내용은 지금까지의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8일~11일 열린 지스타 2012는 19만 명이 넘는 실관람객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