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법사 에릭 카트맨을 앞세운 인간과 카일이 대표하는 엘프의 전쟁이 시작됐다. 저질 개그와 욕설로 얼룩진 친숙한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기>(이하 사우스 파크)다.
THQ는 10일 <사우스 파크>의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대마법사 에릭 카트맨은 4학년 운동장에 새로운 영웅이 나타난다는 예언을 받고 그를 자신의 본거지로 데려간다. 그 곳에는 인간과 엘프가 끝없는 전쟁을 시작하게 된 원흉인 진리의 막대기가 놓여 있다.
하지만 어느 날 진리의 막대기가 사라지고, 카트맨과 스탠 등은 범인으로 엘프를 지목한다. 반대로 하이 유대인 엘프(High Jew Elf)인 카일을 비롯한 엘프들은 인간들이 진리의 막대기를 가져간 것으로 생각한다. 이렇게 진리의 막대기를 둘러싼 인간과 엘프의 전쟁이 벌어진다.
<사우스 파크>는 원작의 캐릭터와 설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워리어 스탠과 대마법사 카트맨, 프린세스 케니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예수와 미스터 슬레이브, 미스터 행키 오브 크리스마스 푸(…) 같은 조연들도 모습을 비춘다.
욕설이 가득한 18금 대사와 저질 개그도 여전하다. <사우스 파크>는 2013년 3월 5일 PC와 Xbox360, PS3로 발매된다. 사전예약자는 발로그 치킨 어택과 카트맨의 킥애스 사이, 사무라이 워리어 코스튬 등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