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하고 액토즈소프트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모바일 카드배틀게임 <확산성 밀리언아서>(이하 밀리언아서)의 한글판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국내 출시를 앞둔 최종 테스트 버전(아이패드용)으로, 액토즈소프트 하성원 PM이 직접 시연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밀리언아서>는 아름다운 카드 일러스트와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 몰입도 높은 플레이를 내세운 카드배틀게임이다. ‘100만 명의 아서 왕이 100만 개의 엑스칼리버를 뽑을 때 진정한 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배경으로, 일본의 유명 라이트 노벨 작가 ‘카마치 카즈마’가 세계관과 시나리오를 썼다.
일본에서 <밀리언아서>는 올해 4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 있을 정도로 롱런하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밀리언아서>를 단순한 ‘한글 버전’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국내 실정에 맞는 ‘한국화’ 작업을 거쳐 출시할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 하성원 PM은 “<밀리언아서>는 카드배틀게임의 정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 선보인 게임을 단순히 ‘한글화’만 한다면 국내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일본판하고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요소들의 추가 및 게임 밸런스의 수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예를 들어 유료로 판매되는 ‘카드티켓’만 하더라도 한국판은 우리나라 실정에 맞춰 가격이 조절될 것이다. 그리고 오직 한국판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일러스트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선보이지 않은 색다른 형태의 이벤트와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네트워크 환경이 좋기 때문에 카드 일러스트 또한 일본보다는 더 높은 화질로 선보일 것이다. 이런 점은 일본판을 먼저 접한 유저라고 해도 충분히 메리트를 느낄 만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밀리언아서>는 일부 높은 등급 카드의 경우, 굉장히 수위가 높은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카드를 한국에서 그대로 출시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까?
이에 대해 하성원 PM은 “가능하면 수정 없이 한국에 그대로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일부 카드의 경우 목표인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기에는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정을 고려하는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하지만 수정한다고 해도, 기존 일러스트에 단순히 옷을 입힌다는 식의 수정은 할 생각이 없다. 그보다는 오직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카드 일러스트를 선보이는 식으로 게임의 퀄리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대책을 세울 생각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유명 웹툰 작가들과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카드들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액토즈소프트는 14일부터 19일까지 <밀리언아서>의 2차 사전 등록 이벤트를 시작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이벤트 페이지(//maevent.actoz.com/MARegEven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