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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팡류’ 다음은? 겨울방학 모바일게임 신작 러시

겨울 방학 기간 동안 신작 모바일 게임들 잇따라 출시

김진수(달식) 2013-01-02 16:34:57

새해 겨울 모바일게임이 국내에 잇따라 쏟아진다. 스마트폰을 위한 게임이 대거 출시되는 현상은 작년에 시작된 모바일게임 열풍에 이어지는 흐름이다.

 

2012년 한 해 동안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60%를 넘어섰고, <애니팡 for Kakao>,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 등의 카카오톡 연동 게임이 잇따라 대성공을 거뒀다. 그 영향으로 게임 개발업체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모바일게임을 주목하기 시작해 투자와 개발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올해는 그 투자와 개발이 결실을 거두는 시기다. 모바일게임의 특성상 개발 기간이 짧아 빠르게 출시되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작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2에서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모바일게임이 B2C관에 대거 전시돼 지스타 출전작 중 모바일게임이 온라인게임보다 숫자로는 더 많을 정도였다.

 

지스타 2012 컴투스 부스에서 미출시 신작 <리틀 레전드>를 체험하는 관람객들.

 

 

■ 지스타 2012 출품작들, 출시 시작!

 

당장 이번 겨울방학이 끝나는 오는 2월까지 지스타 2012에서 전시했던 게임들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신작이 쏟아진다.

 

컴투스는 지스타 2012에 출품한 <골프스타> <리틀 레전드> <히어로즈 워>를 이번 겨울에 출시한다. <골프스타>는 동명의 PC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옮긴 골프게임이고, <히어로즈 워>는 턴 방식 RPG. <리틀 레전드>는 본격적인 소셜 RPG. 이외에도 컴투스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는 ‘3-매치퍼즐게임 <매직팡>을 출시할 예정이다.

 

NHN 한게임은 지스타 2012에서 영상을 공개했던 소셜게임 <우파루 마운틴>을 이번 겨울에 선보인다. NHN은 <피쉬 아일랜드> 같은 자체개발 신작과 오렌지크루, 이노스파크 등의 모바일게임을 다양한 채널로 퍼블리싱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가 지스타2012에서 핵심 게임으로 내세운 <리틀 레전드>.

 

NHN이 선보일 소셜게임 <우파루 마운틴>.

 

 

팡류다음은? 모바일게임도 장르 다변화

 

올 겨울 국내에 나올 모바일게임을 살펴보면 장르의 다양화가 눈길을 끈다.

 

2012년에는 카카오 게임을 통해 인기를 얻었던 <애니팡 for Kakao>로 대표되는 소위 팡류게임이 쏟아졌다. 규칙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게임들이 연이어 시장에 나오자 유저들은 다른 장르의 게임을 찾기 시작했고, 개발사들은 유저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신작을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올 겨울 모바일게임은 장르가 다양해졌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겨울에 <파이널 판타지 2>의 유료 한글화 버전을 이통 3사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한다. 전략게임 <신디케이트 워즈>, 소셜게임 <폴링폴링 for Kakao>, RPG <매직랜드>, 슈팅게임 <공성대전> 등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액토즈소프트의 소셜게임 <폴링폴링 for Kakao>.

 

네오위즈인터넷은 액션레이싱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인 <테일즈런너 서바이벌>을 비롯해 3D RPG <코덱스>, 전략 소셜게임 <워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자회사 네오싸이언은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퍼즐게임 <퍼즐앤드래곤> iOS 버전을 내놓는다. 그 외에도 소셜게임 <위 빌드 스토리>와 위치 기반 소셜게임 <파티오>, 카드게임 <라그나로크 컨커>를 선보일 계획이다.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 <테일즈런너 서바이벌>.

 

<퍼즐앤드래곤> iOS 버전이 국내 앱스토어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