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CE)의 차세대 콘솔 PS4에서는 캐릭터들의 감정을 현실처럼 표현할 수 있다? PS3용 감성 어드벤처 <헤비 레인>을 개발한 퀀틱드림의 데이빗 케이지 대표는 그것이 가능하다며 자사에서 개발한 그래픽 엔진의 PS4 실시간 데모를 공개했다. 21일 뉴욕에서 열린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3’에서 공개된 영상이다.
데이빗 케이지 대표는 사람의 감정을 게임에 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고, 단순히 스크린에서 픽셀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사람의 복잡하고도 미묘한 감정을 캐릭터의 얼굴에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이 기술의 진보로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PS4에서 실시간으로 렌더링된 할아버지의 영상을 보여주며, 퀀틱드림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현재 CG 영화에만 쓰이는 기술을 사용해 입체적인 조명과 세밀한 캐릭터 표현이 가능하다.
데이빗 케이지 대표는 “캐릭터의 세세한 감정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고, 플레이어는 캐릭터의 얼굴과 눈만 보더라도 이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어떠한 경험을 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공개한 영상이 PS4의 성능을 활용해 구현한 기술데모라면서, 구체적으로 이 엔진을 통해 어떤 게임을 개발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퀀틱드림은 PS3용 어드벤처게임 <비욘드 투 소울즈>를 개발하고 있다.
① 소니의 차세대 콘솔, PS4 발표!
(영상) PS Vita로 PS4 게임을 ‘그대로’ 즐긴다
③ PS4의 운명을 책임진다! 라인업 정보 (신작)
(영상) PS4용 차세대 파이널 판타지, E3 2013에서 공개
④ PS4의 운명을 책임진다! 라인업 정보 (구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