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탈출하려는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어드벤처 게임이 나온다. <브로큰 에이지>의 티저 영상을 보자.
29일 더블 파인은 포인트&클릭 방식의 어드벤처 게임 <브로큰 에이지>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개발은 <텐타클 최후의 날> <그림 판당고> <사이코너츠>를 만들었던 팀 셰퍼가 맡는다.
게임의 주인공은 소년과 소녀 2명이다. 마을을 위협하는 괴물에게 제물로 바쳐질 소녀는 자신의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다. 우주선에서 홀로 사는 소년은 컴퓨터로부터 과잉 보호를 받는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 플레이어는 처지는 다르지만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려는 두 주인공을 조작해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더블 파인은 <브로큰 에이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2월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았다. 더블 파인은 “원래 40만 달러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모금 기간이 끝날 무렵 예상보다 훨씬 많은 총 330만 달러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많은 개발비를 확보한 더블 파인은 투자액수에 걸맞는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당초 2012년 10월에 출시될 예정이었던 <브로큰 에이지>의 개발 기간을 연장했다.
<브로큰 에이지>는 PC(윈도우·리눅스), MAC, iOS,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다. 15 달러를 내고 사전구매를 하면 베타테스트 쿠폰을, 30 달러로 사전구매하면 킥스타 모금에 참여한 사람과 동등한 특전을 얻을 수 있다.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