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샨다게임즈가 액션 MMORPG <광명기원>(光明纪元, Age of Dawn)의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테셀레이션과 피직스 물리효과를 활용한 그래픽 효과를 영상으로 보자.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샨다게임즈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e스포츠 2013’ 행사에서 자체개발 신작 <광명기원>의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광명기원>은 샨다게임즈 북투스튜디오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최신 그래픽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먼저 물 표면에는 DirectX 11 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기술인 테셀레이션을 사용해 물결을 구현했고, 캐릭터와 오브젝트에 피직스(PhysX) 물리엔진을 활용했다. 깃발이 나부끼는 효과는 물론, 부서지는 얼음에도 모두 피직스를 활용했다.
<광명기원>은 지난해 7월 차이나조이 2012 샨다 올스타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중국의 온라인소설 <쉐홍>(血红)을 각색해 만든 MMORPG로, ‘시원한 타격감’과 ‘개방된 세계에서의 모험’ 두 가지가 핵심 콘셉트다.
전투는 <디아블로> 시리즈와 유사한 방식의 쿼터뷰 액션으로 진행된다. 그러면서도 <디아블로 3>보다 많은 유저들이 같은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서버를 넘나드는 PvP와 다수의 적과 싸우는 대규모 전투가 제공된다.
<광명기원>은 언리얼 엔진 3로 제작 중이며, 올해 첫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GPU 연산 적용 전(왼쪽), GPU 연산 적용 후(오른쪽).
물결에도 테셀레이션 기술을 적용했다.
파괴되는 오브젝트는 피직스를 통해 물리연산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