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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인기 모바일게임, 매스마케팅으로 수명연장

지하철 외에도 TV, 라디오 광고 등 다양한 채널로 범위 확대중

석모도 2013-07-18 16:15:22

모바일 게임광고가 카카오 플랫폼이나 매체 광고 등의 타깃 마케팅에서, 매스마케팅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하철 벽면 광고로 시작한 매스 마케팅은 TV 라디오 광고 등 점차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특히 TV 광고는 게임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방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성격의 채널을 통해 광고를 시작하고 있다.

 

<모두의 마블> TV CF 로고송

  

[새 창에서 영상보기]

 

■ 매스마케팅, 대세감 조성에 유리

 

매스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대세감 조성이 가장 크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고 대규모로 보여지는 만큼 시청자가 매스마케팅을 하는 게임이 가장 인기가 많고 유명하다고 느끼고 지속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또한 아직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들도 이 게임이 인기다라는 분위기에 이끌려 게임을 다운받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게임 내 유저 풀을 유지하며 게임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게임을 론칭한 후 유저를 늘리기 위한 기폭제 역할로서도 매스마케팅의 역할은 크다. 특히 카카오 게임은 게임 론칭에 앞서 미리 홍보할 수 없기 때문에 게임서비스의 시작과 동시에 대규모 유저에게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매스마케팅를 활용하는 것이다.

 

현재 게임업계에서 매스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업체는 CJ E&M 넷마블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등이 손꼽힌다. 특히 CJ E&M 넷마블은 최근 <모두의 마블>을 주제로 한 TV 및 라디오 광고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모바일게임은 언제 어디서나 제약 없이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지하철광고나 TV 광고가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게임의 인지도가 생기고 난 후 매스마케팅을 조합하면 폭발력이 굉장하다고 말했다.

 

로고송을 제작한 <모두의 마블>

  

■ 마케팅은 보조, 결국 게임성과 기술력도 중요.

 

다만 매스마케팅을 모든 모바일 게임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 광고를 집행하는 비용이 비싸고 게임의 인지도와 게임성이 떨어지면 대세감 자체를 형성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 그렇기때문에 매스마케팅은 사내 내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게임이나 서비스를 통해 인지도와 게임성 검증을 받은 게임의 2차적인 홍보에 주로 사용한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어디까지나 마케팅은 보조장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성과 기술력이다. 마케팅을 통해 유저를 끌어모은다고 해도 게임이 재미없으면 유저들은 게임을 지워버린다. <모두의 마블>도 온라인으로 인정받은 게임성과 모바일 최초로 4명이 멀티플레이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기술력을 가장 주요한 성공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하쳘역을 가득 채운 <바이킹아일랜드>

 

케이블 TV 광고 중인 <다크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