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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체험영상) 멋대로 즐겨라! 카스 온라인 2 ‘빅시티’

퀘스트는 선택사항, 자유롭게 즐기는 ‘빅맵’

전승목(아퀼리페르) 2013-07-17 16:00:00
디스이즈게임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2>(이하 카스 온라인 2)의 ‘빅시티’ 모드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도시 곳곳을 돌아다니며 퀘스트를 수행하는 모습을 확인해 보자.
 
※ 개발 중인 버전으로, 실제 공개될 버전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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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영상은 넥슨 <카스 온라인 2> 개발팀 김영석 기획파트장과 팀원이 플레이하는 장면을 캡처해 편집한 것이다. 이를 통해 빅시티의 대략적인 구조, 진행 방식, 차량 사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어느 진영이 이기는가에 따라 달라지는 퀘스트
 
‘빅시티’는 <카스 온라인 2> 내의 전용 채널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캐릭터만 선택하고 바로 입장 가능하며, 오리지널 모드처럼 대전방을 만들고 방장이 설정을 조작하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만약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려면 친구들끼리 파티를 맺고 같이 빅시티에 들어가면 된다. 또는 접속자수가 적은 채널을 선택한 뒤 빅시티 안에서 만나도 된다.
 
빅시티에 들어가면 퀘스트가 주어지고, 퀘스트를 하고 싶다면 지정된 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현재 공개된 퀘스트는 ‘폭발물 설치 및 해체’, ‘인질 구출’, ‘인공지능(AI) 적 먼저 섬멸하기’, 차량을 타고 도주하는 플레이어를 잡기 위해 남은 사람들이 협동해야 하는 ‘추격전’ 등이 있다.
 
퀘스트가 종료되면 다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어느 진영이 이겼는가에 따라 다음 퀘스트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테러리스트(이하 TR)가 폭발물을 터뜨려 승리했다면, TR이 건물을 폭파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음 퀘스트가 주어진다. 반대로 카운터 테러리스트(이하 CT)가 폭발물을 해체했다면, TR이 이겼을 때의 퀘스트와는 전혀 다른 퀘스트가 이어진다.
 

인질 구출에 성공했을 때와 실패했을 때, 다음에 제시되는 퀘스트가 달라진다.
 
 
■ 보상과 레벨업을 기반으로 캐릭터 강화
 
상대편과 싸워서 퀘스트를 완수한 유저는 보상으로 달러를 받는다. 오리지널 모드처럼 달러로 무기를 살 수 있고, 빅시티에서만 쓸 수 있는 중화기, 전투 차량을 구입할 수도 있다. 보상(달러)이 곧 캐릭터 강화로 이어지는 셈이다.
 
경험치를 쌓아 캐릭터를 키울 수도 있다. 레벨업을 해서 서브 머신건의 위력를 강화하는 스킬, 라이플의 위력을 강화하는 스킬, 특수 전투 차량을 탈 수 있는 스킬을 배우는 식이다. 김영석 파트장은 “레벨이 오른다고 캐릭터가 무적이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강화해 전략적으로 싸울 수는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베이스와 점령한 지역 거점에서 장비를 구입해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오리지널 모드와 달리 레벨업으로 캐릭터를 강화하는 시스템도 있다.
 
 
■ 구역 싸움, 레이싱, 옥상 전투, 자유롭게 즐긴다

빅시티에서는 꼭 퀘스트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다. 퀘스트를 무시해도 된다. 김영석 파트장은 “유저들끼리 모여서 싸우도록 유도하기 위해 퀘스트를 넣었다. 퀘스트는 어디까지나 이정표이지 빅시티의 전부가 아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가 대규모 전투를 원한다면 지역 거점 쟁탈전을 벌이면 된다. 빅시티는 크게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TR이 주거지역부터 시작해 상업지역으로 확장하려 하면 CT가 주거지역을 습격하는 식의 ‘구역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열차를 타고 상대 거점으로 침투하는 시스템도 생겨날까? 아직은 미정.

특정 건물 안에서 시가전을 즐겨도 된다. 빅시티에 구현된 지역들 중에서는 단일 맵 못지않게 짜임새 있는 곳도 있다. 특히 고층 건물에서의 저격전은 각별하다. 일반적인 맵에서는 등장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지형들이 구현돼 있어서다.
 
아예 총격전과 관련이 없는 놀거리를 찾아도 되는데, 예를 들어 차량을 뽑아 유저들끼리 시가지 레이싱을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김영석 파트장은 “퀘스트와 상관없이 전투를 해도 경험치와 달러를 얻을 수 있고, 맵 곳곳에 숨겨진 돈가방으로 재산을 늘릴 수 있다. 굳이 퀘스트를 하지 않아도 필요한 무기,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빅시티의 차량은 전투수단으로도, 이색적인 놀이거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카스 온라인 2> 개발팀은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놀이방식을 정규 시스템으로 받아들이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다. 김영석 파트장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즐기는 놀이방식이라면 개발팀이 따로 모드로 만들어서 빅시티 안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는 언제나 환영하니, 베타테스트 이후 적극적으로 건의해 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빅시티의 정식 공개 시기와 관련 정보는 가까운 시일 안에 공개될 예정이다.
 
‘빅시티’ 지역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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