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오는 9월 12일 신규 업데이트 ‘대전이’를 통해 새롭게 거듭난다. 마을부터 던전까지 아라드 대륙이 파괴되고, 새로운 마을과 새로운 던전에서 새로운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존의 콘텐츠들을 파괴하고 신규 전직과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까지 추가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 아라드 대륙의 파괴! 새로운 정착지와 새로운 협력자
네오플은 10일 개최한 ‘2013 던파 마라톤: 나이트 워킹’ 행사를 통해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나이트 워킹 이후 업데이트 발표로 이어진 행사다.
‘대전이’ 업데이트는 기존의 무대인 아라드 대륙의 모든 것을 파괴하는 업데이트다. 아라드 대륙에서 대화재가 일어나 모든 것이 파괴되고, 차원균열을 통해 ‘프레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대화재는 많은 것을 바꿔 놓았다. 헨돈마이어나 스톰패스, 엘븐가드는 사람이 살기 어려울 정도로 파괴됐고 플레이어들은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떠나야 한다. 실버크라운과 언더풋, 시궁창, 베히모스, 북의쉼터 등 기존에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장소들이 새로운 정착지로 등장한다.
적과 아군의 경계도 달라졌다. 이사도라, 반젤리스, 미쉘 모나헌, 시궁창공주 패리스 등 플레이어와 대립각을 이루거나 특별한 협력관계가 아니었던 인물들이 새로운 조력자로 등장한다.
<던전앤파이터> ‘대전이’ 새로운 정착지 영상
■ 새로운 방식의 던전, 레전더리 등급 아이템의 등장
던전과 아이템도 큰 변화를 맞는다. 먼저 ‘대전이’ 이후 차원균열을 통해 지금까지는 찾아볼 수 없었던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전이된 아브노바, 멜트다운, 표류동굴, 역천의 폭포, 체념의 빙벽 등의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사룡의 봉인과 거대 로터스 등의 인기 몬스터는 거대한 보스로 추가된다.
여기에 거대 메카닉을 조종하며 5분 안에 5개의 거점을 뺏어야 하는 할트산 결전, 보트를 직접 조작하며 추격전을 벌이는 추격 특급열차, 시공간의 균열을 닫는 타임브레이크, 시간 내로 적을 무찌르며 달려가야 하는슬로트 발전소 등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페셜 던전이 등장한다. 스페셜 던전은 지역당 1개씩 총 9개가 등장하며 확률적으로 유니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기존 아이템보다 강력한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도 추가된다. 레전더리 아이템은 고대던전과 진고대던전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각각 독특한 효과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공작 유리스의 아귀’는 공격 시 적에게 랜덤한 상태이상을 걸고, 상태이상에 걸린 적들을 공격할 때 높은 확률로 12%의 체력을 줄인다. ‘흉터의 창자를 끊는 주먹’은 적을 출혈상태로 만든 후 출혈상태의 적을 공격할 때 50%의 추가 대미지를 입힌다.
이외에도 스킬 퀵슬롯에 빈칸이 늘어날수록 공격력이 오르는 ‘로드 오브 레인저’, 파티 전원에게 수속성 강화를 거는 ‘스노우 프린세스’ 등 새로운 방식의 에픽 아이템이 추가된다. 또, 기존의 에픽 아이템도 강화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 ‘대전이’ 신규 던전 영상
<던전앤파이터> ‘대전이’ 거대 보스 영상
■ 다크템플러와 베가본드! 여귀검사 신규 전직 공개
‘대전이’ 업데이트에서는 여귀검사의 신규 전직 2종도 공개된다. 다크템플러는 적의 영혼을 흡수해 범위공격을 하는 직업으로 던전에 입장할 때 ‘우시르의 저주’라는 스킬을 통해 몬스터들에게 랜덤한 디버프를 걸어 약화시킬 수 있다.
베가본드는 쌍검술과 염동력을 사용하는 직업으로 듀얼블레이드 마스터리를 이용해서 2개의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보조무기 슬롯에 장착한 무기의 옵션과 방어무시 대미지 중 일부분이 자신의 능력치로 적용된다. 아래는 새롭게 등장하는 여귀검사의 전직 2종 영상이다.
<던전앤파이터> 여귀검 신규 전직 플레이영상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을 총괄하는 네오플 강대현 개발실장은 “보통 업데이트 준비에 6개월이 걸리는데 ‘대전이’ 업데이트는 총 1년을 준비했다. 8년이 지난 <던전앤파이터>의 또 다른 8년을 위한 시작점 같은 업데이트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던전앤파이터>의 ‘대전이’ 업데이트는 오는 9월 12일 적용될 예정이다.
네오플 강대현 개발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