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온라인>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26일 현재 서비스 중인 버전의 서비스가 종료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6일 일본 코나미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서비스를 오는 12월 26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스포츠와 게임포털 피망의 서비스가 모두 종료되며, 아이템 상점의 캐시 상품 판매는 11월 21일 중단된다.
이로써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지난해 12월 오픈 베타테스트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숨 고르기에 들어가게 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시스템과 콘텐츠를 한층 강화한 새로운 <위닝일레븐 온라인>을 개발 중이며, 올해 안에 1차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식 명칭은 미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우상준 이사는 “이번 서비스 종료는 마감의 의미가 아니라 곧 공개될 신작 <위닝일레븐 온라인>의 개선된 시스템과 콘텐츠를 기존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통합하는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되는 버전으로 유저풀을 한데 모으겠다는 뜻이다.
새로운 <위닝일레븐 온라인>은 워낙 변화의 폭이 커 기존 버전 유저들이 사용하던 아이템 등이 그대로 이어지기 힘들 전망이다. 이에 NHN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유저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보상과 혜택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추후 따로 공지를 내서 기존 유저들을 위한 환불과 보상 정책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