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2DS가 오는 12월 7일 국내에서 16만 원에 출시된다.
한국닌텐도는 오는 12월 7일 2DS를 국내에 발매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지난달 북미에서 출시된 2DS는 3차원 입체 기능만 뺀 3DS의 보급형 모델이다. 단품의 국내 권장소비자 가격은 16만 원으로, 3DS보다 6만 원 저렴하다.
2DS 단품 패키지 안에는 북미와 마찬가지로 스타일러스, SD SDHC 메모리카드(4GB), 전원 어댑터, AR(증강현실) 카드가 들어간다. 색상은 블루와 레드 두 가지가 있으며, 국내용 2DS는 북미판과 달리 블랙X레드 색상이 화이트X레드로 변경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접히지 않는 2DS를 보호할 수 있는 전용 휴대 케이스는 레드와 블루 두 가지 색상이 각각 1만2,000 원에 발매된다.
닌텐도는 2DS에 <포켓몬스터 X>와 <포켓몬스터 Y>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를 18만 원에 발매할 예정이다. <포켓몬스터 X·Y>는 지난 10월 국내에 출시돼 2일 동안 5만 개 이상 판매된 바 있다. 패키지에는 각 게임이 저장된 SD카드가 내장돼 있다.
<포켓몬스터 X> 번들 패키지. 2DS 한국판 색상은 레드X화이트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