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에 하츠네 미쿠를 비롯한 4종의 보컬로이드 캐릭터가 등장한다.
12일 넥슨은 일본 크립톤 퓨처 미디어와 제휴를 맺고 <마비노기>와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의 제휴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하츠네 미쿠는 녹색의 양 갈래 머리가 특징인 캐릭터로 성우의 목소리를 합성해 가상의 캐릭터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는 보컬 음원 소프트웨어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유저들이 창작한 오리지널 곡과 뮤직비디오가 계속 나오면서 인기를 얻었다.
넥슨은 이번 이벤트에서 하츠네 미쿠 외에도 카이토, 카가미네 린, 카가미네 렌 등 인기 보컬로이드의 의상이 담긴 한정 의상 쇼핑백을 선보인다. 4명의 쇼핑백에는 헤드폰, 머리띠 등 캐릭터들의 대표적인 아이템과 각종 캐릭터별 제스처가 준비돼 있다.
쇼핑백에는 특별한 힌트가 담긴 쪽지도 포함돼 있다. 쪽지를 보고 <마비노기>의 특정 던전에서 열리는 다양한 퀘스트를 완수하면 각 캐릭터에 따라 보컬로이드의 이름이 새겨진 ‘2차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일본에서 지난 1월 먼저 이벤트를 실시했었는데 매우 반응이 좋았다. 한국에서도 보컬로이드의 인기가 높고 <마비노기>를 좋아하는 유저와 하츠네 미쿠를 비롯해 보컬로이드를 좋아하는 유저층이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이벤트를 하게 됐다. 이벤트를 시작한 후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서 내부에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