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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게임기술연구소’, 데브캣 기술력으로 신작 개발

수장은 김동건 본부장, ‘마비노기 2’ 개발인력 대부분 합류

이재진(다크지니) 2014-01-03 11:36:32
<마비노기 2>의 개발이 잠정 중단되면서 넥슨 내부에 ‘게임기술연구소’라는 새 개발조직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임기술연구소’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일까?

3일 디스이즈게임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게임기술연구소’는 데브캣을 계승해 확실히 다른 신작 게임을 만들기 위한 개발조직이다. 연구소 자체를 이끄는 인물이 데브캣과 <마비노기 2>를 진두지휘하던 김동건 본부장이고, <마비노기 2>를 만들던 개발인력도 대부분 연구소에 합류한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기술연구소는 그동안 데브캣이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의 게임들과 확연한 차별성을 갖는 신작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넥슨의 새로운 개발조직이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데브캣은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왔다. 출시는 무산됐지만 Xbox360용 MMORPG <마비노기>를 만들었고, <마비노기 2>에서는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와 이를 지켜보는 관전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MMO-ARENA’라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지스타 2012에 앞서 열린 넥슨 기자간담회의 데브캣 소개 자료.


<마비노기 2> 역시 데브캣이 직접 만든 엔진으로 개발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