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만화에 나올 법한 주인공이 활약하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이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컵헤드>를 영상으로 만나 보자.
지난 5일 인디게임 개발사 ‘스튜디오 MDHR’은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컵헤드>를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컵헤드>는 머그컵을 의인화한 캐릭터가 악당들을 물리친다는 내용을 담은 PC용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컵헤드>의 가장 큰 특징은 1930년대 미국 만화의 그림체로 캐릭터들을 디자인했다는 점이다. 개발사는 초창기 슈퍼맨을 디자인한 플레이셔 스튜디오의 그림체, 초기 디즈니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컵헤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컵헤드>의 그래픽은 잉크로 그린 손그림을 닮게 됐고, 주인공의 머리 위에 꽂힌 빨대를 늘려 보스를 처치하는 등 익살맞은 액션이 도입됐다.
핵심 콘텐츠는 보스 공략이다. 영상에서는 풍선처럼 생긴 악당, 해적 선장, 박쥐 인간이 보스로 나온다. <컵헤드>에 등장하는 보스는 총 30여 종에 이른다.
<컵헤드>의 정확한 출시일과 유통 방식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풍선처럼 생긴 악당에게 놀란 주인공의 모습.
주인공은 빨대를 늘려 적을 공격하는 필살기(!)도 쓸 수 있다.
보스로 등장할 ‘캡틴 실버’의 모습.
박쥐 인간 보스의 모습. 총 30여 종의 보스가 등장할 예정이다.
캐릭터 콘셉트 아트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