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콘솔 PS4가 누적 판매량에서 Xbox One을 앞서고 있다.
7일(현지시간) 소니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14(이하 CES 2014)에서 PS4가 2013년 11월 15일부터 12월 28일까지 약 420만 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 중 210만 대는 12월 초에 판매됐고 나머지는 홀리데이 시즌에 팔렸다. PS4용 소프트웨어는 소매점과 디지털 판매를 합쳐 약 970만 개가 판매됐다.
PS4의 판매량은 지난 6일 발표된 Xbox One 판매량보다 많다. Xbox One은 11월 22일부터 연말까지 약 300만 대가 판매됐다. PS4보다 1주일 늦게 판매를 시작해 120만 대 적은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소니는 오는 3월까지 PS4 판매량을 500만 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외신들은 PS4가 2월 22일 일본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어 500만 대 목표를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PS4는 지난달 17일 국내에서 발매돼 주요 판매처에서 대부분 매진됐다. SCEK는 1월 중에 추가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