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3>를 모바일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 넥슨은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게임 <피파 온라인 3 M>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피파 온라인 3 M>은 넥슨이 국내에 서비스 중인 <피파 온라인 3>의 모바일 버전으로, PC 버전의 주요 기능이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을 통해 PC 버전에서 보유한 구단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으며, ‘게임머니(EP) 관리’, ‘리그 모드’, ‘이적 시장’, ‘강화 및 트레이드’ 등 주요 기능의 이용도 가능하다.
<피파 온라인 3 M>에는 전 세계 40개 국가의 축구대표팀과 33개 리그에 소속된 1만6,000여 명 규모의 선수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그래픽은 PC 버전과 흡사하게 생생한 느낌으로 재현된다.
원작 <피파 온라인 3>는 지난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2013/2013~2014 시즌 데이터가 적용됐으며, 손흥민(레버쿠젠), 메수트 외질(아스널) 등 최신 이적상황도 반영됐다. <피파 온라인 3 M>이 PC 버전의 느낌을 강조하고 주요 기능이 연동되는 만큼 최신 데이터도 함께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A코리아 한수정 대표는 “<피파 온라인 3 M>은 아직 <피파 온라인 3>를 접해보지 못한 유저들이 모바일을 통해 보다 쉽고 편안하게 게임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넥슨 서민 대표는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피파 온라인 3 M>의 구단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피파 온라인 3 M>은 브라질 월드컵을 앞둔 올해 상반기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대응하는 모바일 운영체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