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를 만들고 서비스하는 라이엇게임즈의 한국대표가 바뀌었다. 전임 오진호 대표는 라이엇게임즈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한다.
라이엇게임즈는 16일 한국지사를 이끌 이승현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한국 론칭부터 2주년까지 한국지사를 이끌어 온 오진호 대표는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라이엇게임즈는 한국지사 오진호 대표가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까지 맡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진호 매니징 디렉터는 북미, 유럽, 남미 등 라이엇게임즈에서 직접 <리그 오브 레전드>를 퍼블리싱하는 모든 지역의 해외사업을 도맡아 왔다.
신임 이승현 대표는 SK텔레콤, 리드스톤 투자자문, NHN 등을 거쳐 2013년 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에 합류했다. 이후 대외 및 운영·서비스 총괄 상무로서 콘텐츠 현지화, 유저 서비스 등을 맡아서 주도했다.
이승현 대표는 “항상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주시는 한국 플레이어 분들께 조금 더 보답하고, 최선의 게임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 2014년에도 플레이어를 가장 중심에 두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 이승현 대표가 맡고 있었던 업무 중 일부는 한국지사의 다른 임원들이 담당하게 되며, 이 대표도 일부 업무는 계속 맡아서 챙길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 한국지사의 신임 이승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