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봐서는 횡스크롤 액션게임인데 실상은 여러 종류의 장르가 아우러진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컨커션>(Concursion)을 영상으로 만나 보자.
15일 푸바 게임즈(Puuba games)는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컨커션>의 플레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컨커션>은 횡스크롤 액션의 틀에 비행슈팅, RPG, ‘팩맨’류 아케이드 플레이를 접목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스테이지 곳곳에 차원의 틈새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 차원의 틈새에 빠지면 게임의 장르가 뒤바뀐다. 평소에는 횡스크롤 액션으로 진행되다 우주 공간으로 통하는 차원을 지나는 동안에는 비행슈팅으로 변하는 식이다. 어떤 구멍으로 빠지면 <팩맨>과 같은 게임 스테이지가 등장하기도 한다.
차원의 틈새를 잘 활용하면 스테이지를 수월하게 클리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횡스크롤 액션 방식으로 진행하던 중 낭떠러지가 나오면 무리하게 점프하지 말고 우주 공간으로 들어가는 편이 낫다. 우주 공간에서 벗어나기 전까지는 비행슈팅의 룰이 적용돼 플레이어는 낭떠러지로 빠지지 않고 날아갈 수 있다.
개발자가 재미 삼아 넣은 사차원(?)도 존재한다. 영상에서는 댄스 타임이 시작되는 차원에 들어간 주인공이 춤추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춤의 안무는 개발자가 직접 춰보고 게임에 반영한 것이다.
<컨커션>은 올해 안에 PC(윈도우·MAC)로 나올 예정이다.
<컨커션> 춤추는 차원 개발 영상
비행슈팅 모드.
‘팩맨’ 모드.
RPG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