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가 9시간 점검 끝에 랭크게임 콘텐츠를 다시 활성화했다.
17일, 라이엇게임즈는 9시간에 걸친 랭크게임 매칭 개선을 위한 점검(소프트 리셋)을 마쳤다고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따라 <리그오브레전드> 유저들은 점검이 끝난 17일 오전 10부터 다시 서버에 접속이 가능해졌다.
새벽 1시에 시작된 서버 점검은 당초 오전 8시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라이엇게임즈는 두 차례에 걸쳐 점검 시간을 연장한다고 공지해 많은 유저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실제 점검 완료 시간이었던 17일 9시부터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의 점검 완료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2014년 시즌 돌입과 리그 초기화
서버 점검이 완료되면서 다시 활성화된 랭크 게임에서는 기존 랭크가 초기화되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 다만, 최고위 등급 유저와 최하위 등급 유저가 랭크 게임에서 맞붙는 일을 막기 위해 매치 메이킹에 쓰이는 MMR 점수는 초기화 대신 1,200점 기준으로 압축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때문에 랭크 게임에서 유저들은 자신과 비슷한 실력의 상대와 맞붙음과 동시에, 새로운 시즌에 맞춰 승패에 따른 랭크 티어 성장폭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지난 시즌과 달리 하위 랭크 티어로 강등이 가능해 보다 역동적인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리그오브레전드> 2013 시즌은 장시간 플레이하지 않는 한 티어 강등이 될 일은 없었지만, 2014년 시즌부터는 유저의 전적에 따라 티어 강등이 가능해진다. 다만, 승급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유저를 위해 강등 유예기간이 적용돼 신규 랭크 진입에 대한 부담을 조절한다.
이외에도 <리그오브레전드> 2014 시즌에는 챌린저 티어 정원 확대, 세분화된 도전과제 제공 등의 변화가 있다. 새로 시작되는 2014 시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그오브레전드 2014년 시즌 소개 페이지’(☞바로가기)와 ‘리그오브레전드 디스이즈게임’(☞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