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르타로스 온라인>을 개발했던 인티브소프트와 일본 세가(SEGA)가 PC MORPG를 공동 개발한다.
세가는 17일, 한국 개발사인 인티브소프트와 공동으로 PC MORPG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인티브소프트는 과거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했던 <타르타로스 온라인>의 개발사로 지스타 2014에서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스이즈게임 취재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세가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판타지 배경의 MORPG로 인티브소프트의 전작 <타르타로스 온라인>처럼 시나리오와 캐릭터에 중점 두고 개발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의 노모토 아키라 CEO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에 대해 “인티브소프트는 <타르타로스 온라인>으로 얻은 노하우와 실적, 그리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는 열정이 있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가 한국 MO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많은 유저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티브소프트의 이주원 CEO 또한 “어린 시절부터 동경했던 세가와 함께 새로운 작품을 개발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세가는 많은 노하우와 두터운 유저층을 보유한 전통 있는 게임사다. 이번 합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인티브소프트의 전작 <타르타로스 온라인>은 개성있는 캐릭터와 패키지 게임 같은 시나리오를 강조했던 3D MORPG다. 게임은 지난해 12월 11일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인티브소프트는 국내에 서비스하지 못한 ‘시즌 1’ 엔딩을 유저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2주 동안 자체적으로 이벤트 서버를 운영해 화제가 됐었다.
인티브소프트의 처녀작 <타르타로스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