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가 한글판으로 정식 발매된다.
한국닌텐도의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는 17일 공개된 ‘닌텐도 다이렉트’ 영상을 통해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이하
젤다: 트라이포스 2)가 한글판으로 2014년에 정식 발매된다고
밝혔다.
1991년 슈퍼패미콤으로 발매된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속편인 <젤다: 트라이포스 2>는 3DS로 발매되며, 전작의 무대인 하이랄과 이와 반대되는 세계인 로랄 왕국 2개의 세계를 오가며 이야기를 펼쳐나가게 된다.
3DS로 선보이는 만큼 <젤다 트라이포스 2>는 입체영상을 통해 지형의 높낮이를 보다 확실하게 보여주며, 이를 실제 플레이와 전투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링크가 벽화로 변해 2차원의 벽면을 헤매는 새로운 능력도 갖췄다.
이외에도 다수의 3DS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글판으로는 <레고 레전드 오브 키마: 라발의 여행>이 1월 23일 발매되며, <세계수의 미궁>의 새로운 시리즈인 <신 세계수의 미궁 밀레니엄의 소녀>가 2월 27일, <마리오파티>시리즈의 최신작 <마리오파티 아일랜드투어>가 3월 20일 발매된다. <별의 커비: 트리플디럭스>와 <마리오 골프 월드투어>도 2014년 중 한글판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다운로드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외국어 타이틀의 라인업도 강화된다. 스퀘어에닉스의 <브레이블리 디폴트>를 비롯해 <브런치 패닉>, <와케다스>, <위치 앤 히어로>, <니코리의 퍼즐>시리즈 등이 2014년 중 다운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일부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닌텐도 선불카드도 세븐일레븐과 바이더웨이, CU 등의 편의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닌텐도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선불번호 구입도 가능하다. 한편,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는 2013년부터 임시중지된 한국 닌텐도 e숍과 포켓몬 뱅크 서비스 중지에 대한 사과도 전했다.
후쿠다 히로유키 대표는 “12월 20일 이후 e숍 접속이 집중되면서 포켓몬 뱅크 서비스를 정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제 e숍 서비스는 정상화됐지만, 포켓몬 뱅크의
서비스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재개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