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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1% 징수법’의 손인춘 의원, 게임중독 토론회 개최

26일 인터넷 게임 중독의 실태 발표 및 해결 방안 논의

남혁우(석모도) 2014-02-18 19:25:19
‘인터넷게임중독 치유지원에 관한 법률안’ 대표 발의를 통해 게임업계의 매출 1% 징수를 제안한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26일 게임중독 관련 토론회를 연다.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실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넷 게임중독 문제, 대안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게임중독의 실제 피해사례를 발표하고, 게임중독의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성안드레아병원의 최용성 원장이 진행하며 (재)두레마을 청소년 인터넷 중독치유센터의 이형초 센터장이 인터넷 게임중독의 위험성과 피해사례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호 연구위원이 청소년들이 바라본 인터넷 게임중독의 원인 및 해결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인 강서 아이윌(I Will) 센터의 조현섭 센터장이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발표하고, 한동대학교 상담복지학부 신성만 교수와 DM 행복심리상담센터 문현실 원장, 한국중독전문가협회 김혜선 회장 그리고 학부모 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인터넷 게임중독의 위험성과 폐해 및 해법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게임업계의 의견을 발표하는 시간은 아직 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례발표도 게임중독과 관련된 내용으로 채워져 있으며, 지정토론자로 나선 이들도 대부분 게임중독과 관련한 문제와 해결책을 주제로 토론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에서는 사실상 게임중독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이 오간 중독법 1차 공청회와 같은 상황이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신의진 의원의 중독법 2차 공청회에 이어서 손인춘 의원의 게임중독 토론회가 잇따라 열리는 것을 보면서 게임규제 법안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도 정치권의 행동에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손인춘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