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를 뺀 중세게임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소셜펀딩이 18억 원을 돌파했다.
20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소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개발비 103만 파운드(약 18억4,000만 원)를 모았다. 모금에 참여한 사람의 수는 3만2,000 명 이상이다.
이로써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개발사 워홀스 스튜디오는 게임의 출시에 필요한 비용은 물론 추가 개발에 필요한 비용까지 확보했다. 결과적으로 개발사는 여성 캐릭터 추가, 모션캡처로 만든 애니메이션 도입, 토너먼트 콘텐츠 추가, 애완견 도입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남은 공약은 “120만 파운드(약 21억 원)를 달성하면 실력 있는 성우를 고용해 캐릭터 목소리를 개선하겠다” 하나뿐이다. 외신과 후원자들은 소셜펀딩이 종료될 때까지 마지막 공약 조건이 달성될지 주목하고 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의 소셜펀딩은 한국시간으로 21일 오전 6시에서 7시 사이에 끝날 예정이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크라이 엔진으로 개발 중인 오픈월드 게임이다. 생존을 모색하는 주인공을 조작해 무기를 만들고 무법자들과 싸우게 되며, 나중에는 지배층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켜 공성전 벌일 수도 있다.
<킹덤 컴: 딜리버런스>는 2015년 4분기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러닝타임 1시간) <킹덤 컴: 딜리버런스> 개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