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일 도용 논란에 관련된 <마비노기> 일러스트를 제거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일러스트레이터 ‘세레나데’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비노기> 일러스트와 <확산성 밀리언아서> 카드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일본 작가가 그린 <라임 오딧세이> 일러스트의 배경을 갖다 썼다고 시인했다.
논란이 커지자 상황을 파악한 넥슨은 해당 일러스트를 <마비노기>홈페이지에서 제거했다. 또한, 앞으로 비슷한 일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해당 일러스트는 2011년 당시 약 1년 정도 재직하던 직원이 그렸던 이미지다. 이 밖에도 해당 직원이 그린 이미지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아직까지는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에서 방안을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하캉(Haccan)’이 그린 <라임 오딧세이> 일러스트(위, 2009년)와 ‘세레나데’ 작가가 그린 <마비노기> 업데이트 일러스트(아래, 2011년). 하늘 배경을 그대로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