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프로게이머들의 대결에서 IM #1이 웃었다.
IM #1는 21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차 예선’ 2경기에서 팀 올림푸스를 상대로 승리했다.
1세대 ‘올드’ 게이머들의 만남이었던 이번 대결에서는 치열한 승부가 진행됐다. 탑과, 미드에서는 수차례 교전이 발생했으며, 블루와 레드 버프 지역에서도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IM #1은 경기 초반 고전을 면치 못했다. ‘라일락’ 전호진은 6렙이 된 후 궁극기를 사용해 ‘스멥’ 송경호와 상대팀의 블루를 뺏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역으로 킬을 허용하며 흐름을 빼앗겼다.
하지만 IM #1은 수차례 맞이한 위기를 벗어난 뒤 역전에 성공했다. 팀 올림푸스 ‘에이스’ 장현수의 예리한 기습에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난 뒤 소규모 교전에서 조금씩 이익을 챙기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7분 경 IM #1은 몰래 내셔 남작 사냥을 시도해 이익을 챙겼다. 내셔 남작을 킬하지는 못했지만 이어지는 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상대팀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어진 드래곤 전투에서 IM #1은 ‘에이스’ 장현수에게 용을 스틸당했지만 바로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뒤 바론까지 킬하는데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리며 승자전에 쉽게 진출하는 것처럼 보였다.
IM #1은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싸우며 큰 손해를 보고 말았다. 교전에서 패한 뒤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당하며 불리한 상황에 직면했으나 이어진 바론 교전에서 잘 성장한 '헤르메스' 김강환의 드레이븐을 쓰러트리며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미드 억제기에 이어 쌍둥이 왼쪽 포탑까지 파괴한 뒤 바론까지 사냥하는 데 성공한 IM #1은 서두르지 않았다. 포탑을 하나씩 파괴한 뒤 이어진 교전에서 승리한 뒤 나머지 쌍둥이 포탑을 파괴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 예선전 1경기
● 나진 블랙 소드 승 : 패 갓신
▶ 예선전 2경기
● 팀 올림푸스 패 : 승 IM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