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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타이탄폴, 베타테스트에 참여 인원만 200만 명

테스터 선정 기준을 완화한 덕분, 중대 버그 10개도 수정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2-25 17:52:51
<타이탄폴> 베타 테스트에 2백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 중인 1인칭 SF 슈팅 게임 <타이탄폴> 베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 수를 발표했다. 이용자 수는 총 20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번 <타이탄폴> 베타 테스트에 이같이 많은 인원이 몰린 이유는 게임의 인지도가 한몫했지만, 개발사인 리스폰 엔터테인먼트가 서버에서 수용 가능한 인원수를 파악하기 위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가능한 테스터를 많이 뽑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테스트 도중에 테스터 선정 방식도 변경했다. 처음에는 베타 키를 받은 유저만 테스터로 선정했지만, 알파테스트를 끝낸 17일 이후에는 신청은 했지만 베타키를 받지 못한 유저들도 모두 베타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었다.

더불어 선발 대상이 아닌 유저들도 기회를 얻었다. 예정대로라면 16일 오전 9시까지 베타 테스트를 신청하지 않은 사람들은 선발에서 제외해야 했지만, EA는 고객센터에 테스트 참여를 요청한 사람들에게도 테스터 권한을 제공했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베타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평가했다. 참여자가 많았을 뿐만 아니라 심각한 버그를 찾아내는 데에도 큰 도움을 얻었다. 실제로 베타 테스트 동안 대규모 인원으로 테스트하지 못했다면 발매일까지 확인할 수 없었을 주요 버그를 10여 개를 확인해 수정했다. 

한편 게임의 밸런스를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플레이어들의 업로드 영상, 방송을 디자이너들이 오랜 시간 동안 체크했다"며 무기 밸런스를 조정할 근거 자료를 충분히 확보했음을 밝혔다. 

<타이탄폴> 정식 버전은 북미 기준으로 3월 11일 PC, Xbox One으로, 3월 25일 Xbox 360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