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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남궁훈 “게임규제 찬성의원 지역구에서 접속하면 디버프 주자”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 페이스북 통해 게임인들의 행동 촉구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2-26 17:31:52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이 게임 규제에 맞서 게임인들도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26일 남궁훈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매체로 삼아 게임 규제의 부당함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공중파 미디어에서 게임을 술, 담배와 같은 백해무익한 존재로 취급하고 (대중과) 커뮤니케이션한다면 게임산업에 대한 인식은 점점 나빠질 것을 우려해서다.

 

그는 인식 변화에 성공한 TV라는 매체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남궁훈 이사장은 과거 바보상자에서 정보 제공처로 인식된 TV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TV는 매체로서의 특성을 이용해서 인식을 변화시켰다. 게임도 수천만 국민과 접하고 있는 매체다. 이제 우리가 매체로서 나서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게임도 수천만 국민과 접하고 상호 교류하는 매체로, 이를 이용해 여론의 지지를 호소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금 MBC에서 남편이 술, 담배, 게임에 빠져 일을 안 한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기존 미디어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게임을 매체로 이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첫째는 게임 규제의 부당함을 알리는 동영상을 만들고, 이 영상을 보는 사람에게 게임 포인트를 지급하자는 아이디어다.

 

둘째는 투표권을 가진 성인 유저들을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다. IP를 이용해 유저의 지역을 구분할 수 있으니, 게임규제 찬성 의원 지역구에서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게임 규제 찬성 지역구에서 접속하셨습니다는 팝업을 띄우고 디버프를 주자는 것이 남궁훈 이사장의 생각이다.

 

남궁훈 이사장은 순진하게 셧다운제 수용하면 그것으로 끝날 줄 알았다며 과거에 게임규제에 격렬하게 반대하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하면서, 거듭 게임 규제와 맞서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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