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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파티게임즈 “아이러브파스타, 여성들의 로망을 노렸다”

아이러브커피의 아쉬운 점 개선, 이탈리아 분위기의 소셜게임

김진수(달식) 2014-02-27 15:42:47
<아이러브커피 for Kakao>(이하 아이러브커피)의 정식 후속작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이하 아이러브파스타)가 1년 8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티게임즈는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사옥에서 <아이러브파스타>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니스'를 무대로 파스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SNG다.



<아이러브커피>의 아쉬운 점 대폭 개선하고 즐길거리 늘렸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전작 <아이러브커피>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개선점을 대거 반영해 개발한 후속작인 만큼 비슷한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간을 투자해 파스타를 만들고 가게를 찾아온 손님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이 기본 플레이다. 그러나 단순한 요리게임이 아닌 레스토랑을 소재로 한 만큼, 파스타 외에도 사이드 메뉴 등을 만들어 ‘세트 메뉴’를 구성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세트메뉴를 통해 금전 보상 등 추가 이득을 얻을 수 있으며, 손님에게 와인을 추천해주는 콘텐츠가 도입되면서 레스토랑에서 판매할 수 있는 음식의 종류는 대폭 늘어났다.

 




손님에게 와인을 추천해 주는 콘텐츠도 들어가 있다.

<아이러브커피>의 인기 요인이었던 NPC와의 상호작용은 더욱 강조됐다. <아이러브커피>에서 배경에 그쳤던 가게 뒷편이 <아이러브파스타>에서는 손님들이 활보하는 거리로 조성됐다. 거리는 가면, 꽃 등을 판매하는 상점가로 묘사된다.

상점가에 있는 카페 등 상점은 친구에게 임대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거리를 활보하는 손님들이 해당 상점의 물건을 구입하는 등 활성화되면 해당 물품을 이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거리에는 아이러브커피의 카페가 있고, NPC들이 카페를 이용하면 손에 커피를 들고 다니는 식이다.

부수적인 재미요소인 길거리 영업은 텍스트로 제공했던 <아이러브커피>와 달리 <아이러브파스타>에서는 아이콘 방식으로 바뀌면서 더욱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변경됐다.


아이콘으로 선택지를 제공하는 길거리 영업.


보다 강화된 꾸미기 요소와 리듬게임


한편, <아이러브파스타>는 <아이러브커피>의 꾸미기 점수가 유저들의 스트레스를 유발했다는 점을 고려해 고려해 꾸미기 점수를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점수로 바꿨다. 레스토랑의 꾸미기 점수가 상승하면 레스토랑 등급이 상승하며 그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손님들이 가게를 찾기 시작한다.

또 카페의 면적 제한으로 답답했던 공간을 개선해 2층 공간과 테라스를 사용해 유저가 레스토랑을 경영하며 더 넓은 타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 공간은 버튼 하나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손님들이 2층으로 올라가는 모습 등을 게임 속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미니게임과 ‘파티모드’를 추가해 소소하게 즐길 거리도 늘렸다. 카드 뒤집어 짝을 맞추는 게임과 원터치 리듬 게임인 ‘리듬에 맞춰 후라이팬을’, 밀려 나오는 음식들을 좌우로 서빙해 주는 게임 이 추가되어 소소하게 즐길 거리가 늘어났다. 이런 미니게임은 NPC의 호감도를 올리는 등의 이득을 준다.


2층 공간이 추가되어 더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리듬게임 형식의 미니게임도 들어갔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는 “<아이러브파스타>는 지난 3년간의 노력과 기술, 노하우를 담아 개발한 게임이다. 시간이 오래 걸린 만큼, 열심히 준비해서 만들었으니 <아이러브커피>의 정식 후속작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파티게임즈 이대형 대표


“이탈리안 레스토랑, 여성의 로망 노렸다”


<아이러브파스타>는 이탈리아의 베니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했다. ‘물의 도시’ 베니스를 무대로 한 게임답게, 배경으로 운하가 등장하고 레스토랑에는 테라스에 테이블과 의자를 놓는 등 이탈리아의 분위기를 살렸다.

운하는 배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착장에서 물건을 배달받을 수 있는 등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요소로 등장하기도 한다. 더불어 게임 내에 밤낮 개념을 도입해 레스토랑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아바타 역시 새롭게 제작했다. <아이러브파스타>의 아바타는 <아이러브커피>의 느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작됐고, 꾸밀 수 있는 의상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친구와 주고받을 수 있는 우정 포인트 등을 이용해 아바타를 뽑을 수 있는 등 친구와 교류할 이유를 꾸미기에 넣기도 했다.



게임 설명을 맡은 파티게임즈 이은재 PD는 “<아이러브파스타>는 여성들의 로망을 노리기 위해 이탈리아 베니스의 레스토랑을 소재로 잡았다. 20~30대 여성 유저들에게 호응받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이러브파스타>는 3월 중 론칭할 예정이며, 현재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더불어 <아이러브커피>를 즐겨왔던 유저를 위해 비치파라솔 테이블 세트, 반디 전등 나무, 크리스탈 그랜드 피아노 등의 특전도 준비되어 있다.




파티게임즈 이은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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