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출시 전야제가 24일 서울 용산역에서 열릴 예정이다. 2년 전 왕십리에서 열렸던 본편의 출시 전야제가, 궂은 날씨에도 5천여 명의 유저가 몰려 ‘헬십리(Hell+왕십리)’라는 별명을 얻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던 만큼, 이번 확장팩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 코리아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정식 출시일(25일) 전날인 24일 용산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이벤트 파크에서 출시 전야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야제에서는 소장판 및 일반판 판매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2년 전 열렸던 <디아블로3> 출시 전야제와 마찬가지로, 행사에 참여한 유저들은 행사 장소에서 바로 게임을 구매해 일반 유저보다 하루 앞서 즐겨볼 수 있게 된다. 다만, 현장에서 판매할 패키지 수량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의 출시에 맞춰 유통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2년 전 소장판을 구하기 위해 밤을 새우며 기다리던 진풍경이 이번 확장팩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소장판은 물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되어 대형 점포 위주로 유통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한 장소에서 가장 많은 소장판을 판매하는 장소는 24일 열리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 전야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 많은 유저가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 오픈마켓은 옥션의 단독 판매가 유력하다. 패키지 가격은 일반판 3만 7천 원, 소장판 7만 9천 원으로 정해졌다.
한편, 블리자드 코리아는 디스이즈게임과의 통화에서 “아직 확장팩 출시 기념행사에 관해 확실하게 정해진 사항은 없다. 행사 일정 조율이 완료되는 대로 자세한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2년 전 열렸던 서울 왕십리역 <디아블로3> 출시 전야제 행사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