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이 4개의 미드코어 모바일게임을 잇달아 출시하며 미드코어 장르에 집중하고 있다.
넷마블은 7일 넥서스게임즈에서 개발한 <세븐나이츠>를 출시했다. <세븐나이츠>는 턴 방식 기반의 전투 시스템을 지닌 모바일 RPG로 3D 그래픽의 영웅수집과 자동전투를 바탕으로 한 성장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몬스터 길들이기>와 <다함께 던전왕> 이후 <세븐나이츠>를 차세대 모바일 RPG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눈여겨볼 점은 넷마블이 지난달부터 미드코어 모바일게임 라인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 14일에는 미드코어 RPG <다함께 던전왕>을 출시했고, 2월 25일에는 횡스크롤 액션인 <샤이닝스토리>를, 3월 3일에는 디펜스 전투를 섞은 <가디언스 리그>를 출시했다.
<세븐나이츠>까지 포함하면 약 3주 동안 4개의 미드코어 라인업을 출시한 셈이다. 이는 <몬스터길들이기>의 뒤를 이을 미드코어 모바일게임의 후속작을 찾고, 경쟁이 심화된 모바일게임 시장 속에서 장기간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미드코어 라인업에 집중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세븐나이츠>를 개발한 넥서스게임즈는 과거 <DK온라인>을 개발했던 개발자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신생개발사다. <세븐나이츠>에는 총 230명의 영웅이 등장하며 기존의 모바일 RPG에 비해 7명의 영웅을 중시한 스토리와 진영과 포지션에 따른 전략 등의 요소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