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스마트’는?] 주간스마트는 애플 아이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폰게임의 정보를 모아 소개하는 연재물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어떤 게임들이 인기를 얻었는지, 또 주목할 만한 신작은 무엇이 있는지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송예원 기자
3월 3주(3월 17일 ~ 3월 23일) 게임 카테고리 순위
위메이드의 신작 <아크스피어>가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10위권에 진입했다. 인기 순위 4위,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며 강세를 보이는 미드코어 RPG <몬스터 길들이기>와 <별이 되어라!>의 뒤를 이었다.
<아크스피어>는 지난 2012년부터 위메이드에서 완전한 모바일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야심작이다. 오픈형 MMORPG인 만큼 던전과 필드 마을까지 모든 지역에서 다른 유저들을 만날 수 있다. 위메이드는 수천 명이 모여서 플레이할 수 있는 모바일 MMORPG를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달을삼킨늑대> 이후 위메이드에서 오랜만에 선보인 RPG로 기대를 모았던 <아크스피어>는 출시 첫날부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12일 하루에만 약 1만5,000 명의 유저들이 몰려 서버 포화 또는 혼잡 상태가 이어졌으며, 다음날 바로 신규 서버가 추가됐다.
최근에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카카오를 통해 출시된 게임들이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비(非) 카카오 게임으로 나와 선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1월 출시된 <영웅의 군단>도 카카오의 뒷받침 없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주 출시된 <큐라레:마법도서관>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월 3주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에서 <영웅의 군단>은 11위, <큐라레:마법도서관>은 33위에 올랐다. <큐라레:마법도서관>는 24일 현재 13위까지 올라 다음주에는 더 나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메이드 신작 <아크스피어> 플레이 영상
지난주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에 2위로 등장했던 <아이러브파스타 for Kakao>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2위를 기록했고, 매출 순위 역시 양대 스토어에서 각각 13위, 14위에 오르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넥슨의 <퍼즐앤고 for Kakao> 역시 3월 2주에는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만 모습을 보였던 반면, 3주차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네시삼십삼분의 신작 <최후의 날 for Kakao>가 7위, 구미 코리아의 <꼬꼬 패밀리 for Kakao>가 8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의 인기 순위 1위는 <방탈출2>(Doors&Rooms 2)가 차지했다. 피처폰 시절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방탈출> 시리즈의 신작으로, 퀴즈 시스템과 숨겨진 별 찾기 시스템 등 새로운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작들보다 가벼운 분위기를 연출해 접근성을 높이기도 했다.
※ 이 기사에 사용된 순위 정보는 앱애니(AppAnnie)의 자료를 바탕으로 합니다.
※ 스마트랭킹의 순위는 조사기간 동안 랭킹 100위 이내에 노출된 앱을 대상으로, 앱이 기록한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서 순위로 만든 것입니다. 본 랭킹은 애플·구글이 발표하는 인기 순위 데이터를 근거로 계산되며 순위 데이터를 임의로 수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