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대명절(?) 만우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일부 게임은 재기발랄한 예고편을 선보이며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네요. 화요일에 어떤 소란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됩니다.
이번 주는 온라인게임 일정으로 풍성합니다. 월요일에는 위메이드사 개발한 MMORPG <이카루스>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목요일에는 오락실풍 MORPG <미스틱파이터>의 OBT, 재기를 노리는 <뉴던전스트라이커>의 쇼케이스가 있습니다.
더불어 온라인게임의 공세 속에 모바일게임과 관련해 구글은 플레이스토어 관련 기자간담회를 월요일 아침부터 준비한 것도 눈에 띄네요. 설마 만우절을 의식해 발표를 서두른 건 아니겠죠?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네오아레나의 첫 모바일 RPG <베나토르>가 3월 31일부터 1주일 간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합니다. <베나토르>는 본래 <프로젝트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개발되던 타이틀입니다. 프로젝트 이름처럼 200여 종의 영웅을 수집∙육성∙승급시켜 자신만의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목적이죠.
독특한 점은 <몬스터 길들이기> 스타일의 모바일 RPG에 <클래시 오브 클랜>과 같은 영지경영을 결합한 퓨전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입니다. 유저는 자신의 파티를 이용해 일반적인 사냥 콘텐츠 외에도, 자신의 영지를 꾸미고 또 상대 영지를 침략할 수 있습니다.
영지전은 방어자가 꾸민 공간 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전략적인 영지 건설이 필수입니다. <베나토르>의 첫 CBT는 31일 월요일부터 4월 6일 일요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됩니다.
넷마블이 서비스하고 다담게임즈가 개발 중인 2D MORPG <미스틱파이터>가 드디어 오픈 베타 테스트(OBT)에 들어갑니다. <미스틱파이터>는 여러모로 오락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연상시키는 작품입니다. 드럼통이나 상자 같은 오브젝트를 이용해 적을 공격하는 ‘던지기’ 액션이나, 떨어지는 건물 잔해 위에서 전투를 벌이는 역동적인 스테이즈 구성 등을 특징으로 하죠.
3일부터 시작되는 OBT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뱀프, 검사, AF 3개 캐릭터 외에도, 신규 캐릭터 ‘라이로드’가 최초로 선보여집니다. 근거리 공격의 비중이 높았던 다른 캐릭터와 달리, 라이로드는 불, 얼음, 바람, 번개 등 원소공격을 사용하는 전형적인 ‘마법사’형 원거리 캐릭터입니다. 참고로 포미닛의 현아가 홍보모델로 나섰습니다.
출시일 | 게임명 | 기종 | 내용 | 예약판매 |
4월 1일 | MLB 14 더 쇼 | PS3 PS VITA PS4 (5월) | 메이저리그를 소재로 한 극사실주의 야구 게임 | 10~30일(PS4) 인게임 아이템 바우처 |
<MLB 더 쇼> 시리즈의 최신작이 ‘추신수’ 선수를 앞세워 타석에 들어섭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MLB 14 더 쇼>는 시리즈 특유의 사실적인 그래픽 외에도, 특정 볼카운트부터 플레이가 시작하는 ‘퀵 카운트’, 팀 대신 한 명의 선수를 지정해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락 모드’를 추가해 빠른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물론 PS3와 PS4 버전이 모두 출시됩니다. 시스템이나 콘텐츠의 차이는 없지만, 그래픽 면에서는 확연한 차이를 보일 듯합니다. PS3 및 PS VITA 버전은 4월 1일 정식 출시되지만, PS4 버전은 5월 6일 발매될 예정이어서 더 사실적인 그래픽을 원하는 게이머들은 한 달 더 기다려야 합니다.
행사이름 | 구글 플레이와 한국게임 |
일정 | 3월 31일 |
내용 | 구글플레이를 통해 해외 진출한 국내 개발사들의 경험담 발표 |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1인자 구글 플레이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는 ‘구글플레이와 한국게임의 성공’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플레이 스토어를 총괄하고 있는 크리스 예가 디렉터와의 화상통화, 구글코리아의 민경환 전략 파트너십 개발 매니저의 발표, 그동안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개발사들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죠. 자세한 내용을 오늘 올라올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행사이름 | 이카루스 기자 간담회 |
일정 | 3월 31일 |
내용 | <이카루스> OBT 일정 공개 |
10년 이상 방망이를 깎은 <이카루스>가 드디어 비상을 시작합니다. 위메이드는 3월 31일 기자 간담회를 가지고 <이카루스>의 OBT 일정과 콘텐츠, 그리고 신규 영상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카루스>는 지난해 있었던 테스트에서 공중 탈것(펠로우)를 이용한 거대보스 레이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었죠. 과연 OBT에서는 어떤 콘텐츠가 추가되었을까요? 곧 올라올 간담회 기사를 기대해 주세요.
행사이름 | 뉴 던전스트라이커 새로운 출발 |
일정 | 4월 3일 |
내용 | 새롭게 출발하는 <뉴 던전스트라이커>의 모습 공개 |
3월 7일 서비스를 종료한 <던전스트라이커>가 <뉴 던전스트라이커>라는 이름으로 돌아옵니다.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 게임의 판권을 가져온 액토즈소프트가 3일 ‘뉴 던전스트라이커 새로운 출발’이라는 이름으로 기자간담회를 실시합니다.
<던전스트라이커>의 개편된 콘텐츠가 최초로 선보여지는 자리로 바뀐 시스템과 추가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과연 <던전스트라이커>는 어떤 모습으로 유저들을 다시 맞을 계획일까요? 4월 3일 베일 뒤에 숨어있던 <뉴 던전스트라이커>가 공개됩니다.
행사이름 | 튠오브갓 유저 쇼케이스 ‘극한의 7 Hours’ |
일정 | 4월 5일 |
내용 | 모바일 RPG <튠오브갓>을 7시간동안 플레이할 수 있는 유저 행사 |
쿤룬의 모바일 RPG <튠오브갓>이 CBT를 앞두고 유저 쇼케이스를 실시합니다. <튠오브갓>은 웹게임 <신곡>을 모바일 환경에 맞춰 개선한 작품입니다. SNRPG라는 표어처럼 던전과 보스전과 같은 탐험형 콘텐츠는 물론, 농장과 길드 등 SNG처럼 친구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죠.
5일 예정된 유저 쇼케이스는 ‘극한의 7 Hours’라는 부제처럼 무려 7시간에 걸쳐 <튠오브갓>을 즐길 수 있는 마라톤(?) 유저 쇼케이스입니다. 참고로 7시간이라는 숫자는 식사시간을 제외한 순수 플레이 타임입니다. 가장 많이 콘텐츠를 즐긴 유저 3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