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최대 포털 UOL이 경기도와 콘텐츠 및 게임산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기도가 브라질 한국상공회의소(KOCHAM)와 27일 브라질 상파울루 풀만 호텔에서 교류통상 협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진행됐다. MOU의 주된 목적은 한국의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의 게임을 큰 잠재력을 지닌 브라질 시장에 선보이도록 돕는 데 있다.
UOL 산하 게임부서 보아 콤프라(Boa Compra)의 글로벌 사업개발 디렉터 줄리안 미구라(Julian Migura)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경기도 지방정부가 한국 게임업체들의 브라질 진출을 격려해주길 바라고 있다. 우린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이들 업체가 브라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임금과 인터넷 보급률이 계속 상승 중으로 온라인 콘텐츠와 게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UOL은 매출 5억 달러, 직원 900여 명이 근무하는 브라질 최대 포털사이트로 게임부서 보아콤프라, 퍼블리싱 포털 가메리카(Gamerica)를 운영하고 있다.
김문수(우측) 경기도지사와 UOL CEO 마르셀로 엡스타인(좌측, Marcelo Epste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