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상 대표, 신규 모바일게임 개발사 ‘카본 아이드’ 설립

아이덴티티게임즈를 창업하고,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역임했던 이은상 대표가 판교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이은상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월 몇 개 팀이 모여 벤처회사를 설립하고, 5월 판교에 새로운 사무실을 조촐하게 오픈했다. 회사명은 카본 아이드(Carbon Eyed)이며, 슬로건은 A Race Born For The Second Most Valuable이다”고 밝혔다.

회사명인 카본아이드와 슬로건은 ‘카본의 눈을 가진 종족들’이라는 의미로, 세상에서 산소 다음으로 탄소(카본)가 중요한데, 삶에 있어서 산소 다음으로 중요한 것을 만들어보자는 뜻으로 정했다. 카본 아이드는 유니티 3D 엔진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업 멤버로는 <드래곤네스트> 초창기부터 같이했던 핵심 개발자를 비롯해 라인게임에서 흥행한 <라인팝>을 주도했던 전(前) NHN엔터테인먼트의 정혁 개발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은상 대표는 “새로운 공간은 게임쟁이들이 다소 소홀 했던 재미에 대한 열띤 고민과 새로운 생각을 담기 위해 독특한 공간을 마련했다. 입구에는 작게나마 스스로의 자부심을 위해 간판 대신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카본 아이드는 개발자를 모집하고 있다. 지원 분야는 게임기획, 클라이언트 개발, 애니메이션, 3D 모델링, UI/UX 디자인, 게임원화, 데이터베이스 관리, 웹개발 등이다. 특히 개발 분야에서는 유니티 3D 엔진으로 게임을 개발한 경험을 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