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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리메이크된 모스크바 지하철 생존기, 메트로: 리덕스

메트로 2033과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메이크 예정, 올해 여름 출시

전승목(아퀼리페르) 2014-05-25 00:10:31
핵무기와 화학병기로 황폐화된 세계를 실감나게 묘사한 1인칭 슈팅 게임 <메트로> 시리즈가 귀환한다. 지난 2010년 출시된 <메트로: 2033>과 2013년에 출시된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를 리메이크한 <매트로: 리덕스>의 영상을 확인하자. 



22일 4A게임즈는 자사의 주력 프랜차이즈 <메트로> 시리즈를 계승할 신작 <메트로: 리덕스>의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메트로: 리덕스>는 러시아 작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가 집필한 소설 <메트로 2033>을 게임화한 타이틀 <메트로: 2033>과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를 리메이크한 타이틀이다. 

원작 소설과 전작들은 핵무기와 화학병기로 초토화된 러시아를 배경으로 삼았다.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은 오염된 지상에 살 수 없어 모스크바 지하철 선로에 흩어져 살고 있지만, 돌연변이 인간에게 습격당하거나 무리지은 인간 세력과 맞서싸우는 비참한 상황에 처했다. 

<메트로: 리덕스>는 전작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는 모스크바 지하철에서 만나는 위협과 싸워 살아남아야 하며, 이를 위해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취향에 따라서는 서바이벌 모드 혹은 스파르탄 모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서바이벌 모드를 선택하면 더더욱 한정적으로 주어지는 자원을 활용해 똑똑한 인공지능 적과 싸워야 한다. 스파르탄 모드를 선택하면 좀 더 넉넉한 자원을 얻고 액션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시리즈 고유의 하드코어 모드도 존재한다. '레인저' 모드를 선택하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유저 인터페이스가 사라져 총격전을 벌이기 더욱 어려워진다. 이 모드는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는 스릴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플레이어를 위해 준비됐다. 

한편 4A게임즈는 전작들을 리메이크하면서 몇몇 게임 특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은 더욱 정교해지고 캐릭터들의 인공지능도 한층 나아질 예정이다. 또한 애니메이션과 총을 쥐는 자세 등 기타 요소도 개선 작업이 가해지고 있다. 

<메트로: 리덕스>는 <메트로 2033: 리덕스>와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리덕스> 2개 타이틀로 분리돼 출시될 예정이다. 2개 타이틀은 PC, PS4, Xbox One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 여름 출시될 PC 버전은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각각 24.99달러(약 2만 5,600원)로 구매 가능하며, 두 타이틀을 번들로 사면 37.48달러(약 3만 8,400원)로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