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재판> 시리즈에 ‘셜록 홈즈’가 등장했다! 도쿄 게임쇼 2014에서 공개된 <대역전재판 - 나루호도 류노스케의 모험->(이하 대역전재판)의 홍보 영상을 감상하자.
<대역전재판>은 기존 시리즈와 달리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한 프리퀄이다. 유저는 ‘나루호도 류이치’의 조상 ‘나루호도 류노스케’가 되어 초보 변호사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등장인물이다. 유저는 19세기 런던에서 영국 최고의 명탐정인 ‘셜록 홈즈’, 그리고 그의 동거인 ‘왓슨’과 함께 억울한 이들을 돕고 진실을 파헤치게 된다.
<대역전재판>의 등장인물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주인공 나루호도 류노스케, 여주인공 미코토바 스사토, 아이리스 왓슨, 그리고 셜록 홈즈
유쾌한 캐릭터들이 매력인 <역전재판> 시리즈인 만큼, <대역전재판>의 셜록 홈즈 일행도 독특하게 재해석 돼 등장한다. 셜록 홈즈는 원작처럼 천재형 캐릭터로 묘사되지만, 너무 머리가 똑똑한 나머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추리를 비약하는 것이 단점이다. 홈즈의 조수 왓슨은 의학박사이자 소녀 작가 ‘아이리스 왓슨’으로 재탄생했다.
재해석된 홈즈의 성격은 게임 시스템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대역전재판>에서는 나루호도와 홈즈가 힘을 합쳐 진실을 밝히는 '공동 추리'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진실 너머로 폭주하는 홈즈의 추리를 말리고, 일반인들은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비약하는 홈즈의 추리를 보충하는 것이 목표다.
<대역전재판>은 현재 닌텐도 3DS 타이틀로 개발 중이다. 발매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