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와치독스> 등 유비소프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타이틀을 맡아온 미녀 프로듀서 제이드 레이몬드가
유비소프트를 떠난다.
외신에 따르면 제이드 레이몬드는 유비소프트 토론토를 떠나고 그 뒤를 창림멤버 중 한 명인 알렉산더 파리조가 맡는다고 보도했다. 제이드 레이몬드가 유비소프트를 떠나는 이유는 새로운 기회를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다.
올해로 40세인 제이드 레이몬드는 소니에서 프로그래머로 업계에 발을 들인 후 EA에서 <심즈 온라인>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후 2004년 유비소프트에 입사해 <어쌔신 크리드> 1, 2편과 더불어 <와치독스>의 프로듀서를 맡아 왔으며 최근에는 <스플린터 셀: 블랙 리스트>도 참여해왔다.
지난 2009년 9월 1일에는 유비소프트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당시 새롭게 설립된 토론토 개발 스튜디오를 총괄, 800여 명의 개발자와 AAA급 타이틀과 새로운 IP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와 함께 매니징 디렉터로서 다수의 개발팀을 스카웃 하는 등 유비소프트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도 알려졌다.
제이드 레이몬드는 퇴사를 알리는 글을 통해 “유비소프트에서의 10년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우리가 게임업계에 기여를 한 것같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만큼 이번 결정은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지금이 내가 새로운 출발을 할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그녀가 여전히 게임업계에 남아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존 개발사가 아닌 자신만의 스튜디오를 꾸려 새로운 프로젝트의 메인 프로듀서로 유저들과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소프트 몬트리얼 및 토론토의 야니스 말럿 대표는 “제이드 레이몬드는 그동안 회사에 큰 기여를 했다. 그녀의 노력과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 더불어 앞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새로운 출발에도 좋은 결과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