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4 넥슨 부스에 ‘공룡’이 나타났다. 그의 몸집은 상식적인 수준보다 매우 작았지만, 꽤나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람의 손짓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따라오는 녀석이 있는가 하면, 귀찮다는 듯 난폭한 굉음과 몸짓을 보이는 녀석도 있다. 일단 영상으로 그를 만나보자.
넥슨 부스에 ‘공룡’의 정체는 다름아닌 신작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의 메인 캐릭터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으로 이름을 알린 파파랑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은 <야생의 땅: 듀랑고>는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로, 빈 땅에서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건물을 짓거나 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게임이다.
원인불명의 사고로 수 천만년 전의 지구와 비슷한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다양한 공룡들이 활보하고 다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 넥슨은 지스타 2014에서 <야생의 땅: 듀랑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통째로 공룡을 옮겨 왔다.
360도 대형 스크린에서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는 ‘미디어 갤러리’에는 자동으로 움직이는 모형이 세워져 있다. 또한, 이벤트가 열리는 ‘슈퍼스테이지’ 에서는 수동 공룡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들과 ‘참참참’ 게임을 하기도 한다. 게임에 성공한 관객에게는 소정의 상픔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