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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상) 정통 비행슈팅을 시도했다, 드래곤 플라이트: 마왕성

슈팅게임 같은 스테이지 모드 추가한 <드래곤 플라이트>

김승현(다미롱) 2015-04-10 15:02:33

<드래곤 플라이트 for Kakao>(이하 드래곤 플라이트)가 조금 더 정통 비행슈팅 게임에 한발 더 다가갔다. 8일 마왕성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스테이지 모드의 플레이 영상을 감상하자.

 


 

초기 <드래곤 플라이트>는 비행슈팅의 요소를 극도로 단순화시켰던 게임이었다. 캐릭터의 이동은 좌우로 한정되고 몬스터들은 탄도 쏘지 않고 일렬횡대로만 등장했다. 슈팅과 회피 요소 자체를 극단적으로 최소화시킨 셈이었다. 이 같은 디자인은 스마트폰 초창기, 기기의 조작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배려하기 위함이었다.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 덕에 초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지만, 비행슈팅 마니아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게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스전 개념을 추가해 탄막 등 기존 비행슈팅의 요소를 더했지만, 기존 모드에 양념처럼 추가되었던 만큼 비행슈팅의 느낌은 강하지 않았다.

 


 

이러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함일까? 8일 추가된 스테이지 모드는 시작과 끝이 정해진 별개의 게임 모드다. 스테이지를 시작하면 자잘한 몬스터가 등장하다가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집채만한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전통적인 비행슈팅의 구성이다. 

 

캐릭터 이동은 여전히 좌우로만 한정되지만, 몬스터들의 움직임은 다른 비행슈팅을 꼭 닮았다. 기본 모드의 일렬횡대 대신 3면에서 수시로 나타나 탄을 뿌려댄다. 스테이지 마지막에 등장하는 보스전 또한 기존 비행슈팅을 꼭 닮았다. 캐릭터 몸통만한 탄환을 난사하고 때로는 유도탄이나 분신 등으로 유저를 괴롭히기도 한다. 비행슈팅 보스전의 꽃(?)인 탄막도 건재하다.

 

한편, <드래곤 플라이트>는 이외에도 8일 업데이트에서 게임의 주력 비즈니스 모델인 '새끼용 뽑기'의 확률을 공개해 유저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