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열혈 게임 유저였음을 밝혔다. 백종원 씨는 지난 12일 MBC의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한 때 열심히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씨는 지난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까지 열심히 했으며, PvP 콘텐츠를 주로 즐겨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백 씨는 가로나 서버에서 얼라이언스 진영 인간 종족으로 플레이 했으며, 클래스는 사냥꾼이다. 캐릭터 이름도 본인의 직업을 본 딴 듯 ‘밥장사’라고 지었다.
백종원 씨의 명예 승수는 24,922점. 아이템 레벨은 395다. 투기장을 주로 플레이했던 만큼 장비는 검투사 셋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특성은 사격 냥꾼이다.
백종원 씨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하다가 알게 된 지인 두 명이 회사에 함께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직원들과 공격대에 함께 갔을 때 직원들이 본인을 보호하는 모습을 보고 공격대장이 이상하게 생각했던 에피소드도 얘기했다.
“현질을 했냐”는 누리꾼들의 질문에 “실력으로 했다. 현질은 하지 않았다”며 재미있게 발언했다. 컨트롤도 좀 됐다며 자신의 실력도 자랑했다. 실제로 요리사 칭호를 받지는 못했지만 게임에서나마 요리사 칭호를 달았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방송 앞 부분에는 성우 서유리 씨와 ‘열파참’ 에피소드로 웃음을 사기도 했다. 방송 도중 AOA 초아와 성우 서유리 씨가 방문하자 자신이 요리한 음식을 맛보게 했는데, 이 때 누리꾼이 ‘열파참’ 얘기를 하자 백종원 씨가 “열파참이 뭐죠?”라고 누리꾼에게 물어본 것. 하지만 서유리 씨는 아쉽게도 열파참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