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실적발표를 통해 여러 가지 소식을 공개했다. 회사는 E3 2016에 컨퍼런스도 가질 예정이어서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의 E3 2016 컨퍼런스는 한국시간으로 6월 16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다.
먼저,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의 알파 및 베타 테스트를 예고했다. 게임은 지난 E3 2013에 공개되어 최초 201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계속 출시를 미뤄왔다. 유비소프트는 내년 1월에서 3월 사이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톰 클랜시의 더 디비전>의 정기적인 다운로드 콘텐츠(DLC) 출시도 밝혔다. 유비소프트의 이브 길레모트 대표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의 무료 시즌 패스 DLC 출시가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게임이 오랜 시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인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 대해서는 ‘시리즈 상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이 될 잠재력을 보유한 게임’이라며 ‘파 크라이’ 시리즈의 판매량을 넘어설 게임이라고 전망했다. 탄탄한 스토리 및 반복 플레이, 개선된 온라인 플레이 등이 강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디바이스인 가상현실(V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브 길레모트 대표는 자사 IP를 활용한 VR 타이틀을 다수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 리프트 또는 소니의 프로젝트 모피어스 등 VR 기기로 다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는 내년 초를 시작으로 주기적인 VR 접목 타이틀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작 출시에 대해 PS4, Xbox One으로만 집중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유비소프트는 <저스트 댄스>를 제외한 신작은 모두 PS3, Xbox 360으로 출시하지 않는다.
한편, 유비소프트의 지난 해 총 매출은 14억 6,300만 유로(약 1조 8,170억 원), 순이익은 1억 1,270만 유로(약 1,39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지역으로는 유럽과 북미가 85%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그 외의 국가는 15%다. 판매된 플랫폼으로는 PS4와 PC가 최근 분기에서 각각 2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도 총 수익은 PS4가 32%를 차지했으며 Xbox One은 12%낮은 20%다.